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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0-09-07 15:26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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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오른쪽)과 두산 선수단.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 선발 로테이션이 3개월 만에 정상 궤도에 올라선다.

우승 후보 두산 마운드는 개막 후 한 달 만에 완전히 붕괴됐다. 선발진 부상과 부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정상적으로 5인 로테이션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3개월 가까이 ‘플랜B’로 선발진을 운용해야 했다. 본격적인 5강 싸움이 시작된 9월, 마침내 완전체 전력이 완성됐다. 부상자 크리스 플렉센(26)의 복귀와 함께 새로운 토종 선발 최원준(26)과 함덕주(25)가 연착륙에 성공하며 두산의 길었던 고민도 지워지는 모양새다.

왼발 골절로 50일간 그라운드를 떠났던 플렉센은 오는 9일 잠실 KT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2군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4일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스스로 1군 즉시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우선 60구 정도를 맥시멈으로 세워둔 상태다. 그간 대체 자원으로 꾸려갔던 토종 선발진도 마침내 적임자를 찾았다. 올시즌 6선발로 시작한 최원준은 7일 현재 9승 무패 평균자책점 3.64로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영하와 보직을 맞바꾼 함덕주도 6일 잠실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3년 만의 선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산 선수단.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은 지난 6월 이용찬의 시즌 아웃을 시작으로 악재가 겹쳤다. 기존 선발진이었던 유희관과 이영하까지 급격한 부진으로 흔들렸고, 지난달 16일 플렉센의 발등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기간 신인 선수와 불펜진을 대체 선발로 기용했다. 신인 조제영을 비롯해 박치국, 이승진, 김민규 등이 컨디션에 따라 번갈아 마운드를 지켰다.

무려 3개월 만에 구멍 없는 로테이션이 만들어졌다. 1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주축으로 플렉센, 최원준, 함덕주 그리고 유희관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다만, 플렉센의 공백이 길었던 만큼 당분간은 대체 선발로 뛰었던 이승진과 함께 1+1로 기용될 가능성도 크다. 7일 현재 두산은 55승 43패로 KT위 공동 4위에 놓여있다. 상위권 격차가 좁아 매 경기가 승부처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43경기. 완전체 전력이 구축된 만큼 막바지 상위권 전쟁에 힘을 쏟아야 한다. 김 감독 역시 “플렉센도 돌아왔으니 남은 경기를 바짝 해서 치고 올라가야 한다”며 막판 순위 싸움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younwy@sportsseoul.com
지난달 26일 오후 3시 45분쯤 구리시 교문동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가 통제됐다. 뉴스1
지난달 26일 오후 3시 45분쯤 구리시 교문동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가 통제됐다. 뉴스1
최근 경기도 구리시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사건의 발생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3시 45분쯤 교문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왕복 4차로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교문동 813번지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 갑자기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크기는 폭 17m, 길이 20m, 깊이 4∼6m 정도였다. 횡단보도 바로 옆까지 무너져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싱크홀을 메우는데 8t 트럭 189대의 토사(1512㎥)가 동원됐다.동행복권파워볼

사고가 나자 관계 당국은 양방향 도로를 전부 통제한 채 인근 아파트 주민 등에게 재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대피방송을 내보내 안전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기·가스·상수도 공급이 한때 끊겼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 45분쯤 구리시 교문동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자 긴급 도로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뉴스1

지난달 26일 오후 3시 45분쯤 구리시 교문동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자 긴급 도로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뉴스1
사고가 난 곳은 암사역과 별내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 구간이다. 이곳은 장자2사거리역(토평역)과 구리역 사이다. 대형 싱크홀 발생 지점 지하 30m에는 지하철 공사현장이 있다. 이날 대형 싱크홀은 왕복 4차로 가운데 도로변 쪽에서 발생했다. 차도와 맞닿은 인도와 아파트 담장 및 녹지공간 일부도 무너져 내렸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붕괴 지역 일대로 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국토부 “상수도 누수”
사고 발생 원인과 관련,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 조사위원회는 사고 경위는 ‘낡은 상수도관 누수와 토사 유실과 함께 지반침하’라는 내용을 명시한 공문을 냈다. 이에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사고 도로 지하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 공사와의 연관 의혹을 직접 제기하고 나섰다.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시]
안 시장은 7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세 가지 의문점을 들어 공사 연관성을 주장했다. 안 시장은 “원인도 파악하기 전에 일부 방송과 국토부 중앙지하사고 조사위원회에서 사고원인을 노후 상수관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시민 제보와 사고원인 등을 분석해 싱크홀 원인이 노후 상수도관 파열이 아니라는 점을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고하고 블로그를 통해 구체적인 시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 “지하철 공사 연관”
안 시장은 그러면서 첫 함몰지점은 도로 중앙부터 이뤄졌고, 상수도관은 인도 쪽에 묻혀 있었다는 점과 직경 350㎜ 상수도관이 파열되면 물기둥이 솟구치는데 이번 싱크홀에서는 먼지가 먼저 일었다는 점 등을 의문점으로 지적했다. 또 지반함몰 이전에 지하철 건설현장 직원들이 사고지점에서 안전을 위해 차량통제를 했다는 점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안승남 시장은 “모니터링 결과 상수도 공급량이 지반함몰 당시 갑자기 올라갔고 밸브를 잠그자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싱크홀 원인이 노후 상수관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는 지하철 공사 현장과 지반침하의 연관성 등 사고를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누군가는 ‘포항항’하고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유독 김기동 감독 부임 후 포항은 비가 오는 날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작년부터 총 7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대결이 펼쳐진 포항 스틸야드에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경기 전부터 많은 비가 강타했다. 자칫 서로가 준비한 전략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비를 반기는 이가 있었다. 바로 김기동 감독이었다.

유독 그는 비가 오는 날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뒤 4월 26일 수원전에서 프로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그때도 폭우가 쏟아졌지만 데뷔승을 챙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비가 오던 5월 경남전에서도 승리를 챙겼고 7월 성남전도 승리했다. 이어진 인천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9월 서울전에서도 승리했다.

이쯤 되면 비는 곧 운명이자 행운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었다. 당시 김기동 감독도 이를 인정하며 “비가 오는 날 좋은 추억이 많다”며 웃었다. 그리고 겨울비가 내리던 최종 라운드에서 라이벌 울산의 우승을 저지했다.



올 시즌에도 행운은 이어졌다. 6월 상주전 승리, 8월 광주전 극적인 무승부에 이어 9월 대구전에서 역전승까지 거두며 비 오는 날 어김없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번 승리는 의미가 컸다. 김기동 감독은 그동안 대구에게 3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마침내 악연의 고리를 끊었다. 그는 “이상하리만큼 대구에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만날 때마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선 것이 통했다”고 했다.

포항이 매 수중전에서 볼 스피드와 그라운드 환경을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선의 결과를 만들었다. 포항만이 가진 비의 행운 공식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파워볼사이트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보기 드물게 하천변 따라 자연적 조성
경관·민속·역사적 가치 뛰어나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태목리에 있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을 7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일반적인 대나무 서식조건과는 달리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퇴적층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대나무 군락지다. 평균높이 18m, 평균지름 2~12cm의 왕대와 솜대가 같이 분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 원앙(제327호), 수달(제330호)과 함께 달뿌리풀, 줄, 물억새 등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자연 학술 가치가 크다.

또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영산강 하천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대나무 숲을 보여주고 있는 등 경관 가치가 뛰어나고, 대나무가 식용과 생활도구로 이용해온 전통유용식물자원으로서 우리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등 민속적 가치도 크다.

담양은 우리나라 전국 대나무 분포 면적의 약 34%를 차지할 만큼 대나무의 명성을 간직하고 있는 고장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여지도서’, ‘부역실총’ 등 문헌기록을 보면, 담양의 공물로 가는대·왕대·오죽·화살대, 죽력·죽전·채상, 부채류와 대바구니가 생산됐다.

‘규합총서’에는 ‘명상품으로 담양의 채죽상자(대나무를 쪼개어 베 짜듯 무늬를 두어 짠 상자)와 세대삿갓(비구니용 삿갓)이 소개’ 되기도 해 담양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彩箱匠)을 비롯해 참빗장, 낙죽장 등 대나무를 이용한 5개 종목 지역 무형문화재를 포함해 보유자 6명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담양군도 ‘대나무 명인’ 제도를 통해 죽세공예 전통기술을 전승하고 있다.

이번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대나무 군락지로서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는 점에서 지역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천연기념물(식물)은 자연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이 땅에 자라면서 지역주민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자연유산이다

문화재청은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사진=문화재청)


김은비 (demeter@edaily.co.kr)
지난주 두산, NC 상대 3연승, 상승세 타
이번주 한화와 더블헤더 체력관리가 관건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점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9월 반등하는 '9치올(9월에도 치고 올라간다)'을 이뤄낼 수 있을까.

지난주 경기 내용으로 상위권 팀을 상대로 삼성이 보여준 저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주 기아타이거즈와 2연전은 0대6으로 1패 한 후 우천취소로 한숨 돌렸다. 이후 두산베어스와의 2연전에서는 초반 7점차 상황을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시작으로 NC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차전까지 불붙은 타선을 앞세워 3연승을 거뒀다.

승리도 승리지만 경기 면면에서 삼성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 1차전은 경기 초반 1대8로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삼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김헌곤, 박해민, 김상수 등 이젠 베테랑급 선수들의 타격으로 점수차를 뒤집었고 다시 재역전 당했음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이내 재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6일 NC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벤 라이블리가 7이닝 무실점 투구로 기량을 펼쳐보였고 새 외인타자 다니엘 팔카가 시즌 2호 홈런을 쳐내는 등 전력이 한층 더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이번주 한화이글스를 라팍으로 불러들여 더블헤더를 포함 3연전을 치른다. 이어 사직구장으로 넘어가 롯데자이언츠와 원정 2연전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잠실로 원정을 가 LG트윈스를 맞상대한다.

현재 한화로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사태로 인해 2군에서 휴식중이던 주력 선수들의 출전이 불투명한 만큼 삼성과 어려운 상황 속에 만나게 됐다.

9일 삼성은 한화와 더블헤더를 치르고 이어 4연전을 원정경기로 스케줄이 잡힌 만큼 체력관리가 현재 상승세를 이끌어가는 데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태풍으로 인한 날씨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9치올을 위한 삼성의 첫걸음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변수들이 남은 만큼 마음을 놓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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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기자 kw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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