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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0-09-09 15:06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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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연결통로 모습.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10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 노량진역과 노량진 수산시장 사이 연결통로를 신규 개통한다고 밝혔다.

새 연결통로는 기존 동선(450m)에 비해 거리가 300m 단축됐다. 기존에 노량진역에서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가려면 육교와 계단을 거쳐 도보로 450m 이상 이동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50m만 걸으면 된다. 또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 설비가 설치돼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였다.

박광열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용객 동선 개선과 편의시설 설치 등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손병두 "금융소비자 보호법제를 완성하는 화룡점정"
"채무조정교섭업 신설…개인수수료 상한은 100만원 내"
"상환기일 안지난 채무원금에 연체이자 부과 못해"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앞으로 개인채무자가 빚을 갚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금융회사에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고, 추심자는 개인채무자에게 1주일에 7회를 초과해 연락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 채무조정 협상 과정에서 개인채무자의 부족한 전문성과 협상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교섭업'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9차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비자신용법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TF를 구성한 이후 총 8차례 회의를 통해 개인과 금융기관간 대출 전 과정에 걸친 공정한 원칙을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소비자신용법은 기존 대부업법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대출의 성립(계약)부터 이행(회수·추심), 변경(채무조정), 소멸(소멸시효완성 등)까지 대출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개인채무자와 채권금융기관간 사적 채무조정 활성화▲개인채무자의 과도한 연체·추심부담 완화▲채권 금융기관의 채무자 보호책임 강화 등이 주 내용이다.

◇"금융회사에 채무조정 요청…교섭업자에 도움받을 수 있어"

이에 따르면 채무자와 금융기관간 사적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해 '채무조정요청권'과 '채무조정교섭업'이 도입된다.

채무상환을 연체한 개인채무자가 자력으로 채무의 상환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 채권금융기관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채무자가 채무조정을 요청하면 채권금융기관은 추심을 중지하고, 채무조정 내부기준에 따라 10영업일 내 채무조정안을 마련·제안해야 한다. 단 채권금융기관은 내부기준에 따른 채무조정 적용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채무조정을 거절할 수 있다. 개인채무자가 채권금융기관이 제안한 채무조정안을 수락하면 채무조정 합의는 성립된다.

1가구 1주택 등 주택담보대출(일정금액 이하 실거주)의 경우 주거권 보장 차원에서 경매절차에 한해 채무조정 특별절차를 적용한다. 채권금융기관이 주택의 경매를 신청하려면 경매신청 예정일까지 채무조정 요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예정일 10영업일 이전까지 통지해야 한다. 경매는 연체발생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상 경과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인채무자의 부족한 전문성과 협상력을 보완하기 위한 '채무조정교섭업'이 신설된다.

채무조정 요청서의 작성·제출대행, 제출 후 채무조정 조건의 협의대행 등 채무조정 과정에서 개인채무자에게 조력하는 역할을 한다. 단 이해상충 우려가 있는 대부업·대부중개업·매입추심업·수탁추심업 등 다른 소비자신용관련업의 겸영이 금지된다. 채무조정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채무조정 접수대행, 채무조정안 상환현황 관리, 재무상담 등은 부수업무로 허용된다.

법인에 대한 등록제로 도입되며, 변호사는 등록의무가 면제된다. 등록요건은 자기자본 1000만원 이상, 영업보증금, 전문성(전문인력 확보, 교육이수), 물적설비·사회적신용 등이다. 비영리법인에는 완화된 등록요건 적용된다. 등록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3년마다 등록 갱신의무가 부여된다.

채무자 피해방지를 위해 수수료, 업무행위 등은 엄격하게 규율한다. 개인채무자로부터 '교섭수수료' 및 '성과수수료' 이외의 대가 수취가 금지되며, 총 수수료 상한을 100만원의 범위에서 규정될 예정이다.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는 개인채무자의 채무조정 상환현황 관리 및 고지업무를 위탁받은 경우에만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수취하는 수수료 총액은 개인채무자로부터 수취하는 수수료 총액보다 적어야 한다.

이명순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상환 의지가 꺾인 채무자가 장기연체자로 전락하는 대신소비자신용법을 통해 적기에 채무조정을 받아 재기를 하면 채권자와 채무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금융기관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 등 무형의 편익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신용법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 국장은 "빚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상환을 포기하고 잠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적 채무조정이 법안 발효를 통해 활성화되면 1차적으로는 재기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채무자가 안 갚고 버티기보다는 갚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갚고 정상 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오히려 도덕적 해이 발생 가능성이 나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연체부담 막는다…'채무 무한증식' 안돼

현재 기한 이익이 상실되면 원금전체를 즉시 상환해야 하고, 상환하지 못하면 원금전체에 약정이자와 연체가산이자가 부과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한의 이익이 상실되더라도 아직 상환기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채무원금에 대해 연체가산이자 부과가 금지되며, 약정이자만 부과할 수 있다. 관리·회수비용 등 실제 소요되는 비용의 청구는 가능하다.

채권금융기관이 개인채무자와 이에 위반되는 약정 체결할 경우 약정이자 초과부분에 대한 이자계약은 무효다.

또 금융기관이 회수불능으로 판단해 상각한 채권을 매입추심업자 등 제3자에게 양도한 경우 더 이상 이자가 증식되지 않는다. 현재 채권금융기관은 회수불능 개인연체채권을 상각, 법인세법상 손금으로 처리한 이후에도 계속 이자 부과돼 채무가 무한증식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각 개인채권에 대해서는 장래 이자채권을 면제한 경우에만 양도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채권의 회수가능성을 감안해 소멸시효 중단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시효 중단여부를 평가하도록 했다. 또 개인채무자가 법에 따른 채무조정, 신복위 채무조정을 요청한 채권의 경우 심사결과 통지 전까지는 추심·양도 모두 금지된다. 신복위 채무조정이 확정돼 그 효력이 상실되기 전까지는 추심을 금지하나 양도는 허용된다. 기타 채권·채무관계가 불분명한 경우에도 추심 또는 양도 모두 금지된다.

◇'빚 독촉' 1주일에 7회 초과 안돼…위반시 금융사도 배상 책임

개인채무자에 대한 과도한 추심부담도 막는다. 우선 채권추심자가 동일한 채권의 추심을 위해 개인채무자에게 1주일에 7회를 초과해 추심연락하는 것이 금지된다. 채권추심자가 추심연락을 통해 상환능력 등을 확인한 경우 확인일로부터 7일간 재연락이 금지된다.

또 개인채무자는 채권추심자에게 특정한 시간대 또는 특정한 방법·수단을 통한 추심연락을 하지 않도록 요청할 수 있다. '특정 요일 오후 2~6시'에 연락하지 말 것을 요청하거나, 직장방문 대신 직장근처 카페에서 면담을 요청하는 경우 등이다. 채권추심자는 추심활동을 현저하게 저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에 해당하면 요청에 응해야 한다.

채권금융기관의 채무자 보호책임도 강화된다. 채권금융기관은 수탁추심업자(추심위탁시)·매입추심업자(채권양도시)를 선정하는 경우 채무자 처우, 위법·민원이력 등을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수탁·매입추심업자가 법을 위반해 손해를 가한 경우 원채권금융기관도 함께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개인채무자가 소비자신용관련업자 및 채권금융기관을 대상으로 300만원 이하 손해액에 대한 배상청구가 가능한 '법정손해배상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국장은 "실제 추심을 하는 행위자는 수탁추심업자와 그 수탁추심업자의 위임직 채권추심인이지만 이들은 위탁에 따라 원채권금융기관을 대신해 추심을 집행하는 것에 불과하고 실제 추심의 손익은 채권 금융기관에 귀속된다"며 "이에 따라 채권 추심의 실질적 주체인 원채권금융기관도 손배를 지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금융기관은 수탁 추심업자가 추심과정에서 소비자신용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하고 법 위반을 발견하면 금융위에 보고해야 한다"며 "감독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갖추고 주시적으로 수탁 추심업자의 준법 여부를 점검하면 상당한 주의 의무를 기울인 것으로 간주해 면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입법예고, 규개위·법제처 심사 등 정부입법절차와 이해관계자 대상 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국회에 소비자신용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소비자신용법은 '연체발생 이후의 채무자 보호' 규율을 통해채권자와 채무자간 공정한 원칙을 정립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법제를 완성하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이라며 "특히 불측의 채무불이행 상황에 놓인 선량한 채무자가 패자부활할 수 있는 '금융의 사회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국민의힘 “김홍걸 10억↑ 양정숙 17억↑등 총선 후 수정”
문진석 측은 “주식 평가액 반영된 것”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왼쪽부터), 김홍걸 의원,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조선DB, 페이스북

국민의힘은 9일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에 대해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누가 누구를 나무라냐”면서 민주당을 포함해 여권의 지역구, 비례대표 의원들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대대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앞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조수진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선관위에 신고됐다”면서 조 의원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을 주장했고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과 민주당 허영 대변인 등도 조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선 “허영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와 열린당 김진애 의원 본인들도 재산 신고 결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대응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날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당 지역구 의원들의 총선 선거공보물과 이번 공직자재산 신고내역을 대조해본 결과 부동산 등에 석연치 않은 변동이 있다”며 “여러 명의 법조인들이 여당과 여당 2중대 의원들을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신고 대상자는 강원도지사와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광재 의원, 19대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상직 의원, 의정부검사장을 지낸 김회재 의원,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지낸 최기상 의원,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문진석 의원, 서울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거쳐 현 여당 대변인인 허영 의원 등이 포함됐다”고 했다. 또 “비례대표의 경우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애 의원, 국가인권위원 출신의 양정숙 의원, 김홍걸 의원, 이수진 의원, 윤미향 의원 등이 신고대상에 포함됐다”고 했다. 유 의원은 “특히 지역구 의원들은 전세권 누락, 부동산 미신고, 자신 명의의 예금 미신고, 비상장주식 미신고 등의 다양한 문제로 신고됐다”면서 “4.15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1주택을 공천 기준으로 제시했고 강조했다. (그런데) ‘공천 기준’에 맞춰 선거공보물에 의도적으로 빼고 신고했다면 유권자를 기망하였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고 했다. 이날 조수진 의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특히 (신고 대상) 지역구 의원 중엔 정치 신인이 아닌, 국회의원, 기관장 등 고위 공직을 거치며 수차례 공직자 재산신고를 경험했던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공보물에 재산을 10억600만원 가량으로 표기했으나, 지난 5월말 기준 공직자 재산신고에서는 약 22억6000만원을 신고해 12억원 이상 신고액이 늘었다. 문진석 의원은 28억2000여만원에서 65억2000여만원으로 37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김회재 의원도 재산이 총선 전후로 5억9000여만원이 증가했고, 최기상 의원도 3억9000여만원 늘었다. 허영 의원도 5억3000만원 가량 신고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직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전날 전과와 관련해 선거공보물에 허위기재한 혐의로 직접 검찰에 고발했다.

문진석 의원 측은 “총선 전부터 보유하던 비상장 주식의 신고 기준이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바뀌면서 금액이 늘어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윤미향(비례) 의원의 재산신고액이 총선 이후 1억9000여만원 감소한데 대해서도 선관위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은 “윤미향 의원은 후보 때 등록한 아버지 명의 재산을 당선 후 공직자 재산신고 때는 제외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재산이기에 신고했다가 당선 후 빼야 할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라고 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들 가운데서도 김홍걸 의원(9억7000여만원 증가), 이수진 의원(6억3000여만원 증가) 등이 총선 이후 재산신고액이 늘었다.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재산이 17억2000여만원 늘었고,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도 재산신고액이 2억7000여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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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열린당 김진애 의원은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정당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하며 “조수진에 이어 김홍걸, 실망이 크다”며 “국회의원 재산신고 변화 전수조사 하자”고 했다. 민주당 대변인인 허영 의원은 최근 논평에서 조수진 의원에 대해 “허위재산신고는 단순 해프닝이 아니다”며 “의원직까지 상실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모두 비례대표의 경우에는 후보자 시절 금융정보제공 등의 강제절차 없이 비교적 간소한 절차를 통해 각 정당에 재산을 자진신고하는데다 유권자 일반에 공표되지 않는 형태여서 선거법 위반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비례는 재산신고 사항이 공천, 당선의 기준이 아니다”며 “그래서 선거공보물에 등재되지 않고, 선거공보물에 등재되지 않는 내용은 선거법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비례대표의 경우 법적 소구력을 갖는 첫 공식 자료는 당선 후 공직자 재산신고가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그럼에도 선관위가 야당 비례대표 의원을 찍어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민주당도 전부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들에 대해서는 “총선 전 선거공보물에 재산신고 내역을 기재한 만큼 명백히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의 기준은 선거공보물이고, 상대 후보가 있는 만큼 총선 이후 재산 내역이 달라졌다면 허위사실공표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지역구의 경우) 선거 때 각 후보자가 선거사무장을 두고 선관위와 면밀하게 검토해 선거공보물 내용을 마련하는 이유”라고 했다.


국회 법사위원인 국민의힘 유상범(가운데) 의원과 전주혜(왼쪽), 조수진 의원/연합뉴스


[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


동부컨퍼런스 5번 시드 마이애미가 1번 시드 밀워키 상대로 흥겨운 업셋을 연출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맞대결 시리즈를 5경기 만에 마무리 지었다.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했던 '빅 3' 시대 이후 첫 컨퍼런스파이널 진출. 지난 2014년 이후 최초로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명장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지략, 베테랑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승부처 코트 접수 능력, 영건 빅맨 뱀 아데바요가 발휘 중인 공수밸런스, 신인 타일러 히어로의 활력소 역할 등 신구조화가 이상적으로 이루어진 집단이다. 리그 전체 1번 시드 밀워키는 2년 연속 기대치 대비 저조한 플레이오프 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올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정규시즌 맞춤형 지도자' 오명을 벗지 못했다. 차기 시즌 감독직 유지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서부컨퍼런스 1번 시드 LA 레이커스는 4번 시드 휴스턴과의 2라운드 맞대결 시리즈에서 1차전 패배 후 2~3차전 연승을 수확했다. 신뢰 가능한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62득점(FG 22/36), 22리바운드, 11어시스트(6실책), 2스틸, 4블록슛 합작 퍼포먼스, 베테랑 볼 핸들러 라존 론도의 4쿼터 폭풍 질주가 맛깔나게 버무려졌다. 특히 1984년생 35세 노장 르브론의 코트 지배 능력이 대단하다. 프랭크 보겔 감독 역시 1차전 패배 후 빠른 피드백으로 2~3차전 연승 환경을 조성해냈다.


밀워키 벅스(1승 4패) 94-103 마이애미 히트(4승 1패)
마이애미
타일러 히어로 1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PM 3개
고란 드라기치 17득점 4리바운드
지미 버틀러 17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밀워키
크리스 미들턴 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브룩 로페즈 15득점 14리바운드
단테 디비첸조 17득점 4리바운드 3PM 3개

1쿼터 : 28-19
2쿼터 : 18-33
3쿼터 : 19-21
4쿼터 : 29-30

동부컨퍼런스 *¹5번 시드 마이애미가 1번 시드 밀워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맞대결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무리 지었다. 구단 역대 플레이오프 맞대결 9경기 결과도 8승 1패 절대 우위다.(2013년 1라운드+2020년 2라운드)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로 구성된 '빅 3'와 함께했던 *²2014년 이후 첫 컨퍼런스파이널 진출. 팀은 2010년대 기준 컨퍼런스파이널 무대에서 단 한 번도 시리즈 패배를 당했던 사례가 없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컨퍼런스파이널 시리즈 상대는 반대편 트리(tree)의 토론토 또는 보스턴이다.(현재 BOS 3승 1패 시리즈 리드)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은 각각 토론토전 3경기 2승 1패 우세, 보스턴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열세였다.

밀워키의 2019-20시즌 여정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³2년 연속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널 무대에 초대받지 못했다. 간판스타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발목 부상 결장을 변명거리로 대면 곤란하다. 팀은 그가 출전한 시리즈 1~3차전 전패를 당했었다. 오히려 '그리스 괴인' 없이 치른 4~5차전에서 더욱 선전했다는 평가다.

한편, 마이크 부덴홀저는 '정규시즌 전문 감독'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다. 각각 2015년 플레이오프 컨퍼런스파이널 4연패 스윕 탈락(vs CLE), 2016년 2라운드 4연패 스윕 탈락(vs CLE), 2019년 컨퍼런스파이널 2연승 후 4연패 탈락(vs TOR), 2020년 2라운드 1승 4패 탈락(vs MIA). 2015년, 2019년, 2020년은 리그 전체 1번 시드 명찰을 달고 참전했던 플레이오프다.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큰 그림을 그린 정규시즌 매크로(macro) 운영 능력은 훌륭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직면한 마이크로(micro) 변수 대처 능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래서는 명장 칭호를 받기 어렵다. *⁴마이애미 구단 프런트 수장인 팻 라일리, 현역 감독인 에릭 스포엘스트라는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전장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다.

*¹ 각각 시리즈 맞대결 1차전 마이애미 11점차, 2차전 마이애미 2점차, 3차전 마이애미 15점차, 4차전 밀워키 연장 포함 3점차 승리
*² 마이애미 주축 선수들은 모두 물갈이되었지만,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³ 반면 마이애미는 최근 25시즌 기준 1999년 뉴욕(8번 시드), 2013년 멤피스(5번 시드)에 이어 세 번째로 5번 시드 이하 팀의 플레이오프 컨퍼런스파이널 진출 성과를 일궈냈다.
*⁴ 팻 라일리 감독 시절 파이널 우승 5회(LAL 4회+MIA 1회), 에릭 스포엘스트라 2회(MIA 2회)

마이애미 구단 역대 밀워키와의 PO 맞대결 결과
2013년 1라운드 vs MIL : 4연승 스윕 -> 최종 파이널 우승
2020년 2라운드 vs MIL : 4승 1패 컨퍼런스파이널 진출(현재진행형)

마이애미 2010년대 PO 컨퍼런스파이널 진출 시즌
2011년 : 최종 파이널 진출(vs DAL)
2012년 : 최종 파이널 우승(vs OKC)
2013년 : 최종 파이널 우승(vs SAS)
2014년 : 최종 파이널 진출(vs SAS)
2020년 : vs TOR or BOS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성사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PO 커리어 종말점
2014년(ATL) : 1라운드 vs IND 3승 4패 탈락
2015년(ATL) : 컨퍼런스파이널 vs CLE 4연패 스윕 탈락
2016년(ATL) : 2라운드 vs CLE 4연패 스윕 탈락
2017년(ATL) : 1라운드 vs WAS 2승 4패 탈락
2019년(MIL) : 컨퍼런스파이널 vs TOR 2연승 후 4연패 탈락
2020년(MIL) : 2라운드 vs MIA 1승 4패 탈락

경기 초반 코트 주도권을 장악했던 쪽은 의외로 밀워키다. 1쿼터 득실점 마진 +9점(28-19) 우위에 섰다. *¹가장 돋보였던 부문은 스몰라인업 전환이다. 신인 가드 단테 디비첸조가 부상 결장한 아테토쿤보 대신 선발 출전했다. 그 결과, 빠른 공수전환에 이은 트랜지션 플레이 기반 득점이 이루어졌다. 수비 코트에서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기민한 로테이션 리커버리가 진행되었다. 시리즈 1~3차전 연패 원인 중 하나였던 와이드 오픈 3점슛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에릭 블랫소, 디비첸조, 메튜스 등 스몰라인업 구성원들의 공로다. 쿼터 시작 8분 만에 상대 실책을 무려 6개나 유발했던 장면도 눈에 띈다. 공세적인 압박 수비가 상승세 흐름으로 연결되었다. 밀워키는 1~4쿼터 전체 구간을 놓고 봐도 실책 유발 마진 +11개(22-11), 실책 기반 득실점 마진 +17점(23-6) 적립에 성공했다.

특히 메튜스의 상대 에이스 지미 버틀러 방면 수비가 대단했다. *²리즈 시절 수비 코트 경쟁력 발휘로 아군 선수단 사기를 끌어 올렸다. 공격 코트에서도 스팟업 3점슛에 더해, 간간이 포스트업 플레이 득점 시도를 섞었다. 마이애미 수비가 메튜스의 예상치 못한 득점 루트를 저지하지 못했음은 물론이다. 마이애미 선발 라인업은 잦은 실책, 저조한 야투 성공률 이중고에 시달린 끝에 해당 쿼터 고작 19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³부덴홀저 밀워키 감독이 내세운 고육지책에 당황했던 모양새다.

*¹ 밀워키 시리즈 4차전 주력 라인업 '에릭 블랫소+조지 힐+단테 디비첸조+크리스 미들턴+브룩 로페즈' 조합 10분 가동 시간 동안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88.2 적립. 1~3차전 주력 라인업인 '블랫소+메튜스+미들턴+야니스 아테토쿤보+로페즈' 조합의 28분 가동 해당 수치는 -11.7에 불과했다. 밀워키 선발 스몰라인업은 오늘 밤에도 13분 가동 시간 동안 NetRtg 수치 +35.7을 기록했다.
*² 웨슬리 메튜스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겪기 전 시점까지 수준급 3&D(3점슛+수비) 자원이었다.(2009~14시즌)
*³ 밀워키 시리즈 1~3차전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ORtg) 수치 107.4, 실책 발생 점유율(TOV%) 14.5% -> 4차전 ORtg 115.7, TOV% 11.8%. 4차전에서 마련한 상승세 분위기가 오늘 5차전 1쿼터까지 유지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마이애미의 팔문금쇄진(八門禁鎖陣) 수비가 사냥감 야니스 아테토쿤보 이탈 후 거짓말처럼 무너졌었다는 점이다. 사냥꾼은 사냥감이 있어야만 존재 가치를 가진다.

두 팀 1쿼터 생산력 비교
MIL : 28득점 7어시스트/3실책 FG 52.6% 3P 4/9 FT 4/4 상대 실책 기반 9점
MIA : 19득점 2어시스트/6실책 FG 35.3% 3P 1/6 FT 4/4 상대 실책 기반 2점

마이애미 주력 라인업 생산력 비교
고란+로빈슨+버틀러+크라우더+뱀(10분) : ORtg 66.7 DRtg 123.8 NetRtg -57.1
고란+넌+히어로+이궈달라+올리닉(9분) : ORtg 117.6 DRtg 63.2 NetRtg +54.4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2쿼터 들어 해법을 제시했다. *¹'4가드+1빅맨' 스몰라인업 맞불 운영에 힘입어 코트 주도권을 아군 쪽으로 가져왔다. 2000년생 20세 신인 타일러 히어로를 주목하자. 재기발랄한 퍼포먼스로 밀워키 수비 허점을 공략했다. 동료 스크린을 활용한 중장거리 점프슛은 기본 옵션. 볼 핸들링에 이은 공격 조립 역시 마이애미 공격 전개 숨통을 트여줬다. 히어로가 기록한 코트 마진 +23점은 양쪽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플레이오프 9경기 평균 14.7득점의 경우 신인 기준 1위에 해당한다.

또한 베테랑 센터 켈리 올리닉이 공수밸런스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플레이오프 무대 성격에 적합한 지저분한 육탄전(?), 하이스크린 연계 플레이, 도움 수비 움직임 모두 상대 선수단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두 팀 벤치 생산력을 비교해보자. 마이애미가 득실점 마진 +19점, 리바운드 +8개, 코트 마진 +16.6점 압도적인 우위에 섰다. 벤치에서 출격한 식스맨들이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던 셈이다. 실제로 고란 드라기치, 켄드릭 넌, 히어로, 안드레 이궈달라, 올리닉으로 구성된 주전+벤치 조합이 9분 가동 시간 동안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54.4 적립에 성공했다. 버틀러, 제이 크라우더 등이 포함된 주전 라인업 해당 수치는 -57.1이었다.

밀워키는 스몰라인업 대결에서 방황했다. 무엇보다 캐쉬카우(Cash Cow) 역할을 해줄 득점 루트가 없었다. 돌격대장 블랫소가 야투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이어갔던 이유다.(FG 2/12) 그가 수비 코트에서 발휘했던 경쟁력은 분명 우수했다. 단, 오늘 경기는 공수겸장 에이스 존재감이 절실했던 엘리미네이션 승부다. 수비만 잘한다고 승리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는 의미다. 부덴홀저 감독이 에이스 미들턴을 1쿼터 시작 후 첫 20분 동안 휴식 없이 출전시켰던 것도 결과론적으로 실수다. 득점 루트 고민은 이해하지만, *²명백한 오버 페이스(over pace)였다. 마이애미가 공수밸런스 핵심인 뱀 아데바요, 버틀러 등의 체력을 적절하게 안배해줬던 장면과 대조된다.

여담으로 아데바요는 올해 플레이오프 첫 9경기에서 누적 146득점, 105리바운드, 4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4.1%를 기록했다. NBA 역사상 같은 구간에서 150득점, 100리바운드, 50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5.0% 이상 경험했던 선수는 윌트 체임벌린(2회), 찰스 바클리 2명이다. 아데바요가 전설들에 근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괜히 현대 농구 no.1 빅맨 앤써니 데이비스 바로 아래 티어(tier)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평가받는 게 아니다.

*¹ 베테랑 안드레 이궈달라는 로테이션 조합에 맞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² 크리스 미들턴 1쿼터 9득점(FG 4/7), 4어시스트(1실책), 어시스트 기반 동료 10점 창출 -> 2~4쿼터 14득점(FG 4/18), 6어시스트(5실책) 추가. 경기 초반에 겪었던 오버 페이스 여파다.

두 팀 벤치 생산력 비교
MIL : 19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3실책 FG 34.8% 3P 3/8 코트 미진 -3.0점
MIA : 38득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6실책 FG 48.4% 3P 4/14 코트 마진 +13.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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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신인 득점 순위
1위 타일러 히어로(9경기) : 14.7득점(FG 41.3%)
2위 루겐츠 도트(7경기) : 12.5득점(FG 35.5%)
3위 마이클 포터 주니어(10경기) : 11.8득점(FG 43.8%)
4위 테렌스 데이비스(6경기) : 7.2득점(FG 48.3%)

역대 PO 첫 9경기 누적 150PTS, 100REB, 50AST, FG 55.0% 이상 기록 선수
윌트 체임벌린(1967년) : 220득점 266리바운드 94어시스트 FG 58.8%
윌트 체임벌린(1968년) : 224득점 214리바운드 57어시스트 FG 56.5%
찰스 바클리(1986년) : 230득점 148리바운드 58어시스트 FG 56.8%
야니스 아테토쿤보(2020년) : 240득점 124리바운드 51어시스트 FG 55.9%
뱀 아데바요(2020년) : 146득점 105리바운드 43어시스트 FG 54.1%
*고대 괴수는 존재 자체만으로 인정해줘야 한다.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니 고대 괴수다.

4쿼터 막판 승부처 양상은 *¹시리즈 1차전, 3차전과 비슷했다. 이젠 팬들에게 익숙해진 'Jimmy G. Buckets Ending'이 맞대결 시리즈 클라이맥스(climax) 흥행을 책임졌다. 경기 종료 3분 13초를 남기고 4점차까지 추격당했던 상황. *²해결사 버틀러가 드리블 돌파 기반 상대 슈팅 파울 유도+자유투 득점, 그리고 킥아웃 패스 컴비네이션으로 결승&쐐기 득점을 만들어냈다. 드라기치가 세컨드 옵션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수행해준 덕분에 고립될 위험도 덜했다. 버틀러와 드라기치가 뭉친 마이애미 승부처 원투펀치는 켐바 워커와 제이슨 테이텀의 보스턴,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LA 레이커스 부럽지 않다.

밀워키는 공격 코트 득점력이 수비 코트 실점 억제력을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그만큼 마이애미 수비의 승부처 집중력이 최고조에 도달했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들턴, 블랫소, 조지 힐, 로페즈 등 *³베테랑들은 시리즈 탈락이 확정된 후 마이애미 선수들을 축하해줬다. 승패와 별개로 완전연소한 승부였기에 미련은 없었다.

*¹ 마이애미는 시리즈 1~3차전 4쿼터 평균 득실점 마진 +10.0점을 기록했었다.
*² 지미 버틀러 2020년 플레이오프 경기당 평균 자유투 10.7개 획득 2라운드 진출 선수 기준 1위
*³ 리그 15년차 베테랑 마빈 윌리엄스는 은퇴를 선언했다.

Jimmy G. Buckets Ending. 지미 버틀러의 4쿼터 막판 승부처 접수
쿼터 3분 13초 : 미들턴 추격 3점슛, 블랫소 AST(89-85)
쿼터 2분 16초 : 드리블 돌파 기반 상대 파울 유도 -> 자유투 득점(91-85)
쿼터 2분 5초 : 로페즈 추격 앨리웁 슬램덩크, 블랫소 AST(91-87)
쿼터 1분 45초 : 드리블 돌파 기반 상대 파울 유도 ->자유투 득점(93-87)
쿼터 1분 14초 : 드라기치 결승 스텝백 점프슛 AST(95-88)
쿼터 46.7초 : 드리블 돌파 기반 상대 파울 유도 ->쐐기 자유투 득점(97-88)

지미 버틀러 시리즈 4쿼터 성적 변화
1차전 : 15득점 2리바운드 0실책 1스틸 FG 75.0% 3P 1/1 FT 2/2
2차전 : 5득점 2어시스트/2실책 1스틸 FG 0/0 FT 5/6
3차전 : 17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1실책 1스틸 FG 57.1% 3P 0/2 FT 9/11
4차전 : 2득점 1어시스트/2실책 FG 1/2
5차전 : 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0실책 FG 0/0 FT 6/6


휴스턴 로케츠(1승 2패) 102-122 LA 레이커스(2승 1패)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 3PM 4개
앤써니 데이비스 26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라존 론도 21득점 9어시스트 3PM 3개
휴스턴
제임스 하든 3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3PM 4개
러셀 웨스트브룩 3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로버트 코빙턴 10득점 5리바운드 4스틸

1쿼터 : 33-32
2쿼터 : 31-29
3쿼터 : 18-21
4쿼터 : 20-30

레이커스가 휴스턴과의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맞대결 시리즈에서 1차전 패배 후 2~3차전 연승을 질주했다. 포틀랜드와 만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에서도 1차전 패배 후 4연승을 수확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서부컨퍼런스 최고 명문구단 레이커스와 NBA 21세기 최고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궁합을 주목하자. 우선 르브론이 오늘 재역전승에 힘입어 역대 플레이오프 개인 누적 승리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161승, *¹2위 데릭 피셔 160승) '동부컨퍼런스의 지배자' 시절 당시 8년 연속 파이널 무대를 밟았던 플레이오프 무대 승리 청부업자다. 레이커스 역시 역대 플레이오프 팀 누적 승리 부문 1위를 유지 중이다.(444승, 2위 BOS 378승) 'Chosen One'과 '골드&퍼플' 군단의 목표는 당연히 파이널 우승. *²위대한 프랜차이즈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전에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각오다.

휴스턴은 마이크 댄토니 감독의 경기 플랜이 나름 맞아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각각 시리즈 2차전 4쿼터 득실점 마진 -10점(17-27), 오늘 3차전 -10점(20-30) 열세. 뒷심 부족을 노출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개인 사정 결장)에 이어 로버트 코빙턴(인-게임 안면 부상)마저 이탈했다. 두 선수는 스위치 포메이션 운영에 있어 핵심 자원이다. 특히 코빙턴의 공수밸런스를 대체 가능한 팀 내 자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부상 변수가 시리즈 남은 경기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자.

*¹ 데릭 피셔 역시 전성기를 레이커스 소속으로 보냈었다.(LAL 1996~2012시즌)
*² 레이커스의 마지막 파이널 진출 시점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했던 2010년이었다.

역대 플레이오프 누적 승리 순위(팀)
1위 MNL+LAL : 444승
2위 BOS : 378승
3위 SYR+PHI : 228승
4위 SAS : 222승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LA 레이커스, 시라큐스 내셔널스+필라델피아 76ers
*샌안토니오 1976-77시즌 NBA 합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승수를 쌓았다.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빛나는 프랜차이즈의 위엄이다.

역대 플레이오프 누적 승리 순위(개인)
1위 르브론 제임스 : 162승(현재진행형)
2위 데릭 피셔 : 161승
3위 팀 던컨 : 157승
4위 로버트 호리 : 155승

두 팀은 1~3쿼터 구간에서 동점 15회, 역전 13회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맞섰다. 미세하게나마 코트 주도권을 가져갔던 쪽은 휴스턴이다. 시리즈 2차전과 비교해 가장 달라졌던 선수는 슈퍼스타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 30득점(FG 13/24), 8리바운드, 6어시스트(3실책), 2스틸 퍼포먼스로 *¹지난 2차전 부진을 만회했다. 주목할 부문은 괴인의 슈팅 시도가 트랜지션 플레이, 하프 코트 세트 오펜스 구분 없이 *²페인트존 지역에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볼 핸들러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 전열에 흠집을 내는 경기 플랜이다. 제임스 하든 방면 상대 더블팀 수비 압박을 해소하는 측면에서도 큰 보탬이 되었다.

이는 휴스턴이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운영을 구상할 때 첫 번째로 고려되었던 항목이기도 하다. 공격 코트 스트롱 사이드(strong side)의 털보, 위크 사이드(weak side)의 괴인이 교대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알다시피 웨스트브룩의 탈압박 패스 접수 후 오픈 코트 공략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슈퍼스타 백코트 듀오 ver 2.0 체제의 최적화 솔루션이라고 표현하더라도 무리가 없다. 아래 두 팀 지역별 득점 교환비 변화표를 보면 알 수 있듯 *³웨스트브룩의 분전이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 열세를 어느 정도 해소해줬다.

*¹ 러셀 웨스트브룩 시리즈 1~2차전 공격 점유율(USG%) 35.9% 팀 내 1위,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39.6% 꼴찌. 휴스턴 공격이 산으로 갔던 이유 중 하나다. 오늘 밤에는 USG% 36.4%, TS% 60.3% 퍼포먼스로 균형을 맞췄다.
*² 러셀 웨스트브룩 시리즈 1~2차전 페인트존 누적 20득점, FG 40.0% -> 3차전 페인트존 16득점, FG 66.7%. 용맹하게 상대 림을 공략하는 빈티지(vintage) 괴인이 부활했다.
*³ 휴스턴은 1~3쿼터 구간에서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 -4점을 기록했다. 4쿼터 제외 3점 라인 득실점 마진의 경우 +9점. 3쿼터 종료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승리 방정식이 성립되었다.

두 팀 PO 시리즈 지역별 득점 교환비 변화
1~2차전(1승 1패)
페인트존 : HOU 68득점(FG 57.6%) vs LAL 94득점(FG 66.2%)
중거리 : HOU 8득점(FG 50.0%) vs LAL 24득점(FG 38.7%)
3점 라인 : HOU 108득점(3P 39.1%) vs LAL 69득점(3P 35.4%)
자유투 라인 : HOU 37득점(FT 74.0%) vs LAL 27득점(FT 73.0%)
3차전(LAL 승)
페인트존 : HOU 46득점(FG 54.8%) vs LAL 56득점(FG 77.8%)
중거리 : HOU 6득점(FG 33.3%) vs LAL 10득점(FG 41.7%)
3점 라인 : HOU 36득점(3P 40.0%) vs LAL 30득점(3P 33.3%)
자유투 라인 : HOU 14득점(FT 100%) vs LAL 16득점(FT 69.6%)

휴스턴 백코트 볼 핸들러 득점원 삼인방 시리즈 성적 비교
1~2차전
털보 : 31.5득점 6.0어시스트/5.0실책 2.0스틸 3PM 3.5개 TS% 73.3% USG% 31.3%
고든 : 23.5득점 3PM 4.5개 TS% 68.3% USG% 21.2%
괴인 : 17.0득점 11.0리바운드 5.0어시스트/6.0실책 1.5스틸 TS% 39.6% USG% 35.9%
3차전
털보 : 3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2실책 3PM 4개 TS% 63.3% USG% 34.6%
고든 : 10득점 4어시스트/1실책 3PM 2개 TS% 46.5% USG% 15.6%
괴인 : 3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3실책 2스틸 TS% 60.3% USG% 36.4%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USG% : Usage Percentage. 개별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공격점유율

레이커스가 상대 원투펀치 털보+괴인 조합의 파상 공세를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1984년생 35세 노장 르브론 제임스의 분전이다. 커리어 88번째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 퍼포먼스로 추격&역전극은 진두지휘했다. *¹드리블 돌파에 이은 림 직접 공략 기동은 오랜 기간 NBA no.1으로 인정받아왔던 필살기. 여기에 날카로운 3점 라인 슈팅까지 터트리며 휴스턴 수비를 골탕 먹였다. 블록슛을 네 차례나 터트렸던 장면도 눈에 띈다. 말 그대로 돌고래처럼 솟구쳐올라 휴스턴 볼 핸들러 3인방 하든, 웨스트브룩, 에릭 고든의 득점 시도를 무력화시켰다. 단일 경기 블록슛 4개는 정규시즌 포함 커리어 네 번째 경험이다.

하든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레이커스의 노골적인 블리츠(blitz) 수비를 비웃으며 3점슛 4개 포함 33득점(FG 11/23, FT 7/7), 9리바운드, 9어시스트(2실책) 적립에 성공했다. *²탈압박 패스 기반 동료 득점 창출 능력까지 고려하면 르브론의 퍼포먼스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털보가 만들어준 공간에서 올바른 기동을 선보였던 제프 그린 등 동료들의 활약도 준수했다. 현역 기준 플레이오프 누적 득점 순위를 살펴보면 르브론이 7,132득점 리그 전체 1위, 하든이 2,958득점 4위, 웨스트브룩은 2,597득점 5위를 달리고 있다.

*¹ 르브론 제임스 2020년 플레이오프 드리블 돌파 기반 누적 67득점 적립 리그 전체 9위, 해당 플레이 득점 발생 점유율(PTS%) 73.6% 5위. 누적 돌파 50회 이상 시도한 선수 기준 순위다. 르브론이 1984년생 35세 노장임을 잊지 말자.
*² 르브론 제임스 본인+어시스트 기반 총 47득점 생산, 제임스 하든 총 54득점 생산

현역 기준 PO 누적 득점 순위
1위 르브론 제임스(247경기) : 7,132득점
2위 케빈 듀란트(139경기) : 4,043득점
3위 스테픈 커리(112경기) : 2,698득점
4위 제임스 하든(126경기) : 2,958득점
5위 러셀 웨스트브룩(104경기) : 2,597득점

현역 기준 PO 단일 경기 30득점 이상 기록 선수
1위 르브론 제임스 : 114회
2위 케빈 듀란트 : 62회
3위 제임스 하든 : 41회
4위 스테픈 커리 : 40회
5위 러셀 웨스트브룩 : 27회

역대 PO 단일 경기 30PTS, 5TRB, 5AST 이상 기록 선수
1위 르브론 제임스 : 88회
2위 마이클 조던 : 51회
8위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 24회
10위 제임스 하든 : 23회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해당 쿼터 초반 승부처 코트를 접수했던 주인공은? 레이커스의 또 다른 베테랑 볼 핸들러 라존 론도다.(1986년생 34세)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득점(FG 4/5), 5어시스트(0실책), 어시스트 기반 동료 9점을 생산했다! 원투펀치 르브론, 앤써니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춘 3점 라인 오픈 공간 공략, 트랜지션 플레이 선봉 역할, 상대 수비 실책 유발에 이은 패스 게임 전개 모두 훌륭했다는 평가다.

론도의 부활은 프랭크 보겔 레이커스 감독의 체제 전환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¹시계를 시리즈 1차전 당시로 되돌려보자. 팀은 론도가 코트 위에 있을 때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19.2 적립에 그쳤다. 노장볼 핸들러의 수비 코트 경쟁력 저하 약점을 가리지 못했던 탓이다.

반면 2~3차전에서는 론도 온 코트 기준 NetRtg +30.6, 전체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AST%) 63.9%,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70.2% 등 대부분 항목에서 팀 내 1위 수치가 만들어졌다. *²수비 포메이션 조정, 48분 환산 공격 기회인 페이스(PACE) 상승, 빠른 공수전환 움직임 등 론도 맞춤형 환경이 조성된 결과다. 하든과 1:1 수비로 맞선 상황에서 단독 스틸 명장면을 연출하는 등 플레이 적극성도 최고점에 도달했다. 데이비스, 르브론이 승리 환경을 조성한 후 론도가 마무리 일격을 날린 모양새. 보겔 감독의 빠른 피드백이 시리즈 주도권 장악을 불러왔다.
아스트라제네카, 3상서 원인불명 질환 발견
"임상실험에서 일어나는 통상적 조치…조사 진행"
백신-질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 안 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해 오던 코로나19 백신 개발 3상 임상시험을 8일(현지 시각)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3상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임상시험에서 원인불명의 부작용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전세계 제약사와 연구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는 8일(현지 시각) 임상 3상 중단 결정에 대한 성명을 내고 "임상시험에서 잠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환이 발견될 때 하는 통상적인 조치"라며 "독립 위원회에 의한 안전성 검토를 위해 자발적으로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영국의 실험 참가자 중 1명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각한 질환이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백신 임상시험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영국과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통상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질환이 발견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임상시험 일정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한 검토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질환이 백신 후보 약물 투입에 따른 것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3상 임상시험 중단을 발표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 연합뉴스


미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실험 참가자에게 나타난 부작용이 염증성 증후군의 일종인 '횡단척수염'이라고 보도했다. 이 병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백신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신경근 통증을 유발해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로 이어지기도 한다. NYT는 이번에 확인된 부작용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 중단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미 에모리 대학의 백신 전문가인 카를로스 델 리오는 "우리는 (발견된 질환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확실히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과 유럽의 9개 제약사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뒤에만 백신 승인을 신청할 것을 서약했다. 서명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바이오엔테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드존슨, 머크,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사노피 등이 참여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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