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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0-11-21 07:2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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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영상]野, 가덕도 외통수 걸렸나.."분열 말자" 하루 만에 자중지란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입력 2020.11.21. 07:03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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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민주당 갈라치기에 당하지 말자" 했지만
부산 의원들 '가덕도 특별법' 발의하자 주호영 발끈
'지적은 해야겠는데 반대는 못 하고'..부산 보궐선거 앞두고 딜레마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출하는 국민의힘 부산의원들. (사진=연합뉴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출하는 국민의힘 부산의원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로 김해가 아닌 부산 가덕도를 기정사실화하자 국민의힘이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반발하는 대구·경북 의원(TK)과 가덕도 신공항을 환영하는 부산·경남 의원(PK)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갈라치기에 당하지 말자"는 등 결의를 다지기도 했지만, 20일 부산 지역 의원 전원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내자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도부와 상의도 하지 않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창원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창원 기자)
◇"갈라치기 당하지 말자"…하루 만에 갈등 드러낸 野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의 '김해 신공항 백지화-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당장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노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국민의힘 TK의원과 PK의원 간 분열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대구 경북은 김해 신공항 백지화에 반발하고 있고, 부산 경남은 가덕도 신공항을 반기고 있어서다.

당내 의원 간 갈등을 우려한 국민의힘도 김해 신공항 계획이 백지화된 17일, TK 의원 간 간담회를 열고 대응을 논의했다.

해당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 지역 한 의원은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부산시장 선거가 있는 상황에서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찬반) 모양새를 취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당도 의원들의 개인 의견이 SNS를 통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1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는 의견이 나왔다. 부산 지역 한 의원은 CBS 노컷뉴스에 "의총에서는 '민주당이 야당을 갈라치기하려는 의도 아니겠느냐, 절대 당해선 안 된다, 분열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결의를 다진 지 하루 만에 당내 갈등이 외부로 터져 나왔다.

부산 지역 의원 15명 전원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제출한 것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론으로 제출한 것이자 민주당보다도 한발 앞서 특별법을 발의했다.

그러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불쾌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당 지도부와 논의도 없이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가덕도 특별법을 낸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권과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던진 이슈에 우리가 말려들어선 안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회의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회의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지적은 해야겠는데 반대는 못 하고'…외통수 걸린 野
결국 국민의힘이 외통수에 걸린 모양새다. 김해 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는 보지만, 그렇다고 부산시장 선거가 코앞인 상황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무작정 반대하기도 어렵다.

우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생각부터 엇갈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지만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강구도 적극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는 '(김해 신공항 사업을) 백지화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며 "철저히 들여다보고 검증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KBS 라디오에 나와 "민주당은 선거가 아닌 부산·영남권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 하는데 자다가 소도 웃을 일"이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부산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나, 이번 선거에 나서는 부산시장 후보군들은 가덕도 신공항을 크게 지지하고 있다. 이외 의원들 사이에서도 '가덕도가 부산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이란 의견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은) 800만 부산·울산·경남 주민의 염원"이라 말했고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박수영 의원은 "기업은 하루가 급한데 (가덕도 신공항은) 24시간 가동 가능한 물류 공항 성격도 있는 동북아 물류 허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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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후보군에선 서병수 의원과 이진복 전 의원, 박형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모두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임용고시 준비생부터 대학생, 고교생, 어린이집 원아까지

집단감염 발생지도 사우나, 헬스장 등 동시 다발적 발생

뉴스1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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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앞선 두 차례 유행 당시의 '노인 쏠림' 현상 대신 40대 이하 젊은층 확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수강생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연세대학교 동기모임, 동대문구 고등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8·9월에는 사랑제일교회와 8·15 도심 집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노인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집단감염 발생지도 주로 노인시설이나 요양병원에 집중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용고시 준비생부터 대학생, 고등학생 등 젊은 층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구로구 등 어린이집 원아들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에서 "최근 일주일간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52.2%로 나타났다"며 "이전 주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최근에는 나이, 성별, 연령 관계없이 확진자가 다양한 곳에서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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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2020.11.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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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시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했던 추이를 보면 구로구 콜센터(3월), 이태원클럽(5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광복절 집회(8월) 등 대규모 집단감염을 촉발한 발생지가 특정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집단감염이 한 곳에 쏠리지 않고, 일상 생활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입시학원이나 학교, 어린이집, 사우나, 헬스장 등 일상 생활 속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며 동시 다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n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확진자 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서초구 아파트 내 지하사우나에서는 사우나 이용자, 확진자가 이용한 운동시설 등으로 전파돼 30명(20일 0시 기준)이나 감염됐다.

서울시는 이틀째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을 웃도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별도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으로 묶여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서울시만 선제적으로 2단계로 상향하는 것은 아니고,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별로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 목욕탕이나 사우나, 헬스장 등에 대한 별도 방역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상향에 대한 검토는 아니고, 서울시만의 코로나 발생 현황을 분석해 시설별로 추가 방역 대책이나 보완책 등을 준비 중"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주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Valencia Basket vs Maccabi Tel Aviv

Valencia´s coach Jaume Ponsarnau during the Euroleague basketball game between Valencia Basket and Maccabi Tel Aviv held at Fuente de San Luis arena in Valencia, Spain, 20 November 2020. EPA/Miguel Angel Polo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찬물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는 모양새다. 2020 한국시리즈에 나선 NC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5)을 두고 나오는 얘기다.

NC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6-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1차전 승리 이후 2, 3차전을 모두 두산에게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리기 시작했다.

아쉬운 승부였다. 특히 베테랑들이 제 몫을 못해줬다. 그중에서도 4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빠진 박석민이 눈에 띈다. 박석민은 이번 시리즈에서 5번 3루수로 고정됐다. 하지만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진한 아쉬움만 남기는 박석민이다.


1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벌어졌다. 2회초에서 NC 3루수 박석민이 두산 박건우의 타구를 잡았으나 1루 악송구가 되고 말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지난 1차전에서 박석민은 4-0으로 앞선 5회초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범했다. 다행히 팀이 5-3으로 승리하면서 박석민의 실책은 묻혔다.

하지만 2차전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 2루 수비 상황에서 박석민은 박건우의 빗맞은 타구를 처리하다가 송구 실책을 기록했다.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고 NC는 2회초에만 2점을 내주며 두산에 끌려다녔다. 9회말 맹추격을 하며 1점 차(4-5)로 아쉽게 패했기에 박석민의 실책이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이날 3차전에서 앞서 이동욱 NC 감독도 박석민의 2경기 연속 실책에 “마음이 조급해 보였다. 그런 조그만 것들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주루에서 결정적인 찬물을 끼얹었다. NC는 1-2로 뒤진 3회초, 대량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다.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 이명기가 희생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나성범이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양의지의 타석에서 최원준의 공을 박세혁이 놓쳤고, 3루 주자였던 박민우가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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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의지마저 사구로 출루하면서 NC쪽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흘러갔다. 2사 1루에서 타석엔 박석민이었다.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좌측 깊숙한 안타를 만들었다. 양의지가 3루까지 가는 과정에서 박석민은 2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김재환-김재호-최주환으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에 잡히고 말았다. 슬라이딩을 했지만, 아웃타이밍이었다. 비디오 판독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더구나 슬라이딩을 너무 급하게 하다가 왼손 중지가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박석민은 3회말 수비에도 나와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4회 말 수비 때 지석훈과 교체됐다. 초라한 교체였다.


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1루에서 NC 박석민이 좌전안타를 치고 2루까지 내달리다 두산 최주환 2루수에게 태그아웃 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박석민은 NC에서도 가장 많은 한국시리즈 경험을 가진 선수다. 삼성 라이온즈에 막 입단했던 2004년 한국시리즈를 시작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2010~2015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했고,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15시즌을 끝으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2016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96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박석민은 2+1년 최대 34억 원에 NC와 재계약했다. NC가 박석민에게 최대 130억 원을 투자한 셈이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서는 7번, NC유니폼을 입고서는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다. 모두 9차례 한국시리즈를 경험하고 있는 박석민이다. 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이름값과 몸값에 걸맞지 않은 행보다. 더욱이 손가락 부상으로 4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NC로서도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베테랑의 부진에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중등 임용고시를 하루 앞두고 노량진의 대형 임용단기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6명 발생한 20일 학생들이 해당 학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0.11.20/뉴스1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중등 임용고시를 하루 앞두고 노량진의 대형 임용단기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6명 발생한 20일 학생들이 해당 학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0.11.20/뉴스1

노량진 임용고시학원발(發)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21일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를 선발하는 중등임용고시가 치러진다. 교육부가 확진자의 응시를 금지한 상태이지만 무증상 감염자나 의심환자가 시험을 치를 수 있어 추가 전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14시 기준 노량진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는 32명이다. 확진자 거주지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3명, 전북 6명, 광주 1명, 충남 1명, 충북 1명 등이다. 고시학원 특성상 전국의 수험생이 모여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임용고시 앞두고 학원 집단감염

노량진 고시학원 집단감염은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 확진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표환자로부터 가족·지인·방문자가 감염됐고 다시 이들의 지인들이 식당·모임·고시학원 등에서 추가 감염됐다. 꼬리를 물던 n차 감염이 밀폐·밀집된 환경에 있는 고시학원에서 폭발한 것이다.
앞선 18~19일 동작구는 수강생 중 확진자가 2명 발생해 학원 수강생과 직원 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문제는 중등 임용고시가 21일에 치러진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의심환자의 경우 최대한 응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확진자의 경우 시험 응시를 금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심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진단검사를 미룬 채 해열제 등을 복용하고 시험을 치르려는 수험생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수년동안 임용시험을 준비한 수험생 입장에선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어서다. 고사장 내에서의 대규모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과목 수강생이 임용시험을 치르는 시·도 파악에 나섰다. 확진자가 발생한 고시학원 수강 과목이 일부 교과에 해당하는 내용이어서 임용고시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별도 시험장을 만들어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응시자를 격리해 시험을 치른다는 계획이지만 격리 시험 과정에서의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소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2020.11.19/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소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2020.11.19/뉴스1


대학 캠퍼스도 비상...학교 감염 일파만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도 점차 규모를 키우고 있다. 전날 12시 기준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는 7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대학생이 15명, 가족 2명, 식당 직원과 대학건물 출입자 1명씩 확진됐다. 지표환자는 공과대학 소모임 소속으로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다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8일 환자가 발생한 뒤 13명이 추가돼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모두 학생이다. 보령 펜션여행을 갔다가 집단감염된 뒤 학교 내 전파가 이뤄진 상태다.

방대본 통계에선 제외됐지만 다른 대학에서도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 학생들이 지금까지 10명 확진됐고, 서강대와 한양대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중고등학교에서도 환자가 속출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고등학교에서 18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학생 5명, 교사 2명, 가족 2명 등 감염됐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도 5명의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학생이 13명, 학생가족이 2명, 학원생 2명, 학원강사 3명, 교사 1명, 기타 3명 등이 감염됐다.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5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9.10/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5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9.10/뉴스1


2단계 상향은 아직..."일상과 방역 조화"

상황이 이렇지만 정부는 선제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미래를 예측하면서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확진자 증가를) 예상해 계속해서 2.5단계, 2단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방역과 일상의 조화라는 전체적인 원칙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한 방역체제로 전환을 해야 될 것이냐는 (고민으로) 거리두기 기준도 완화시켜서 5단계 체제로 유지를 한 것"이라며 "일정한 규모 미만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게 되면 다시 일상이라는 부분들이 또 고려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10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루 300명대 환자가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은 엄중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국면을 코로나19 3차 유행 진입단계라고 본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 유행양상이 세 번째 큰 유행의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환자의 증가 추이도 커지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집단감염의 발생 양상도 산발적작은 집단감염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 곳곳에서 클러스터들이 나타나고 있는 양상으로 볼 때 이번 확산은 당분간 안정화되기보단 계속 확산될 여지가 큰 유행의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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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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