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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0-12-02 13:34 조회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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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기억력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포토]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낄수록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커지고 우울증상이 동반하는 경우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성균관대학교 원홍희 교수 및 이영찬 연구원, 가천의대 강재명 교수, 순천향대학교 이혜원 교수 공동연구)은 노인 57만여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인지기능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나지만 스스로 인지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라고 한다.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는 수면 부족 등 신체적 요인과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보통 나이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기억력 감퇴나 사소한 건망증을 환자가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연구팀은 “최근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사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학계에 보고돼 주목받고 있다”며 “치매는 발병 시 손상된 인지능력을 돌이키기 어려워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간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는 환자의 개인적인 느낌 외 뚜렷한 증상이나 검사 결과가 없어 간과되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를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보고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면 치매 예방이나 조기 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에는 2009~2011년 건강검진을 받은 57만9710명의 데이터가 사용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동일 연령 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우울하고 기억력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포토]

성별ㆍ소득ㆍ약물복용력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고려하고 분석한 결과 66세에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난 이들이 치매에 걸릴 위험은 일반인 대비 38%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 위험도가 50%까지 증가했다. 또 인지능력 저하를 심하게 느낄수록, 치매 위험도 같이 상승했다. 연구팀은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가 단순히 환자의 개인적 느낌이 아니라, 실제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이와 동반된 우울증상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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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을 이끈 명우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우울증상을 함께 느낀다면 치매 조기 검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치매에 걸린다고 생각해 복용을 기피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밝혀진 바와 같이 우울증 치료를 적극적 받는 것은 오히려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 교수는 “노인 대상 연구 결과로 젊은 사람이 깜빡 깜빡하는게 다 치매로 간다는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스로 인지 기능 저하를 느끼고, 우울증상이 있다면 먼저 우울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게 좋다. 또 요즘 각 지역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스크리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인지기능이 떨어졌다 생각되면 센터를 찾아 실제로 어떤지 검사를 해보는게 좋다. 검사를 해서 괜찮다고 나오더라도 본인의 검사 기록이 있으니 몇년 뒤에 다시 검사해서 얼마나 떨어졌는지 추세를 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좀 더 빨리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이 된다. 현재 치매를 완전히 치료하는 약은 없지만 증상을 개선하는 약은 있다. 치료를 빨리시작하면 치매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김종필 동국대 교수
세계 최초 생체내 세포 운명전환으로 파킨슨병 치료 길 터
차세대 재생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려면 아직 많은 연구 필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김종필 동국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서울경제] 『2154년 미래 도시. 아픈 아이를 안고 첨단 치료 기계를 찾아 목숨을 건 질주를 한 엄마가 마침내 목적한 공간에 아이를 눕히자 ‘다발성 복합 골절’이란 병명이 뜨면서 자동으로치료가 이뤄진다. 순식간에 뼈가 아물며 아이는 기적처럼 두 발로 일어서는데···.』맷 데이먼이 주인공으로 나온 공상과학(SF)영화 ’엘리시움‘의 한 장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인 김종필(48·사진) 동국대 화학과 교수는 몸의 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세포 운명전환(Reprogramming) 기술 개발을 통해 이같은 생명과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포 운명전환은 태어날 때 정해진 세포의 운명을 바꾸는 기술로 1세대 배아줄기세포 기술에서 출발해 성체, 역분화를 거쳐 현재 체내에서 직접 세포를 교차하는 4세대 기술이다.

김 교수는 세포 운명전환으로 치매와 같은 난치병 치료와 재생의학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제 연구주제를 설명할 때 영화 ‘엘리시움’의 한 장면을 소개하곤 한다”며 “장애가 있는 딸을 둔 부모가 생명을 건 모험 끝에 딸을 치료기계로 데려가자 놀랍게도 10초 만에 완치되는 장면인데 제가 수행하는 연구도 이와 유사하다”고 소개했다. 차세대 재생의료 분야에서 ‘약방의 감초’ 라고 할 수 있는 세포 운명전환 기술과 유전자 편집기술을 통해 현재의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 세포재생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게 그의 연구 목표다.


줄기세포 기술과 전자기나노기술 융합을 통한 효율적 세포운명전환 기술 개발

하지만 아직까지 현실에서는 SF와는 딴판이다. 비교적 쉽게 재생되는 피부세포와 달리 한 번 손상된 신경세포는 재생이 어렵다. 이에 모든 기관으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치료법이 제시됐지만 줄기세포의 제한적 분화 능력 때문에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안으로 떠올랐던 역분화 줄기세포는 암과 같은 종양을 유발하는 위험성이 높아 실제 치료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역분화 줄기세포는 완전히 자란 체세포에 세포분화 관련 유전자를 지닌 조작된 유전자를 주입해 배아줄기세포처럼 세포 생성 초기의 만능세포 단계로 되돌린 세포이다.


세포운명전환 기술을 통한 파킨슨병 치료기술 개발

김 교수 연구팀은 최신 줄기세포 기술에 나노기술을 결합해 생체 내에서 세포의 운명전환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을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세포 운명전환 원천기술을 완성했다. 신경세포가 손상된 쥐에 금 나노입자를 투입하고 전자기파를 전달하는 실험을 통해 손상된 신경세포 주변의 세포가 신경세포로 바뀌고 파킨슨병 증상도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7년 네이처 나노테크롤로지에 관련 논문을 게재한데 이어 알츠하이머 뇌신경 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최신 유전자 편집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등 의료현장에 응용 가능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재생의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생체내 세포 운명전환 기술을 완성한 데 의의가 있다”며 “제 연구가 차세대 재생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려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후속연구를 통해 세포 재생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 세포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회장 되면 무조건 자비로 봉사해야 된다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대호(FA)가 선수협회장으로서 판공비 논란에 휩싸였다. 1일 한 매체는 "이대호 전 회장이 판공비를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셀프 인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전 회장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대호의 형 이차호 오투에스엔엠 대표이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보도를 반박했다. 이차호 씨는 "내가 아는 것만 이야기 하자면, 판공비 셀프인상 관련 이대호가 선수협회장으로 뽑힐 당시 이대호는 선수협 이사도 아니었고 구단의 주장도 아니었고 그냥 고참선수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차호 씨는 "여러 가지로 부정적 이미지가 심어진 선수협 회장에 누구도 나서지 않았기에 고육책으로 선수협 이사회에서는 판공비 인상, 회장권한 강화 등의 규정 등의 내용으로 의결을 했고 새 회장이 선출되면 시행하기로 했다. 그 후 이대호는 이사회가 아닌 선수총회에서 거의 떠 밀리듯 회장이 된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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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차호 씨는 "매주 6경기를 하는 현역선수이자 회장이 법인카드를 받아 지출부터 사유까지 체크를 할 수 없으니 편의상 일정액을 현금지급을 하고 선수협회장의 상여로 소득 처분했다. 물론 세금 공제후 받았다고 들었고 이것도 지금껏 해왔던 내용이고 이사회 의결사항인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차호 씨는 "회장 되면 무조건 자비로 봉사해야 된다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주 월요일마다 비행기타고 선수협 업무로 서울가고 숙박하고 10개 구단 어린 선수들 밥 사주고 선수협 거래처, 스폰서, 협력업체들 만나는 것도 자비로 해야 하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차호 씨는 "판공비로 합법적으로 받은 것 외엔 법인카드를 사용한 적이 한번도 없었고 회장 활동비는 판공비를 매달 초과했다. 대호가 회장 되고 선수들 배당금, 수익금, 처우 등등 좋아진 건 말이 없고 잘 모르지만 선수협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받는 곳이 아니다. 사단법인 지출에 문제가 있다면 이사회나 총회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내부규정에 맞게 고발 하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국비나 시비의 횡령도 아니고 왜"라고 밝혔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장애인으로 구성된 '골프존파스텔 합창단'이 2018년 12월 첫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뉴딘파스텔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 파스텔 합창단’이 세계 장애인의 날인 3일 연말 정기연주회를 연다.

국내 유일 장애인 직업합창단

뉴딘파스텔은 자사 합창단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골프존타워 삼진홀에서 ‘파스텔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으로 비대면 공연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연주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3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동안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합창공연 ‘러브레터’와 창작 뮤지컬 ‘드림레터’를 선보인다.

음악 재능있는 장애인 채용..전국 2위 성과

뉴딘파스텔은 골프존뉴딘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세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원으로 채용해 급여와 4대 보험 등을 제공한다. 2017년말 창단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지난해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우리 사회의 장애인을 향한 편견을 없애고,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자유롭게 꽃 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박순찬 기자 ideachan@chosun.com]

엘리엇 페이지와 연인 엠마 포트너.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의 영화배우 엘렌 페이지(개명 뒤 엘리엇 페이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여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던 그는 “퀴어인, 트랜스젠더인 나 자신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페이지는 1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앞으로는 저를 ‘He’ 또는 ‘They’라고 불러달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Elliot Page)’로 개명했다고도 했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출연 중이다. 미국 넷플릭스는 이미 출연자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바꿨다.


미국 넷플릭스 누리집 갈무리. ‘엘리엇 페이지’로 이름이 바뀌어있다.
그는 “이 여정에서 나를 지지해온 멋진 사람들에게 고맙다. 나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로부터 끊임없이 영감을 받아왔다. 그들의 용기와 관대함과 이 세상을 보다 포용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한 끝없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페이지는 트랜스젠더가 여전히 혐오와 폭력에 노출된 현실도 지적했다. 그는 “2020년에만 최소한 40명의 트랜스젠더가 (미국에서) 살해됐다. 트랜스젠더를 향한 차별은 만연히 퍼져있고, 잔인하고 끔찍한 결과를 낳는다”고 했다. 또 페이지는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정치인들에게 “당신들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 나는 당신들의 공격을 직면했을 때 침묵하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 되겠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어 페이지는 “괴롭힘당하고, 자신을 혐오하고, 매일 폭력에 위협당하는 모든 트랜스젠더에게, 나는 당신을 보고 있고, 사랑한다.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을 바꾸기 위한 모든 것을 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페이지는 2007년 영화 ‘주노’에서 10대 미혼 임산부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엑스맨’ 시리즈와 2010년 영화 ‘인셉션’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지난 2014년 미국 네바다에서 열린 인권 포럼에서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온 이유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라고 커밍아웃한 페이지는 2018년에는 여성 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엠마 포트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엘리엇 페이지가 정말 자랑스럽다. 트랜스, 퀴어, 논바이너리 사람들은 이 세상의 선물이다. 여러분도 (페이지의) 트랜스젠더로서의 삶을 열렬히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프엑스시티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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