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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1-02-22 10:29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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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무당층 찬성 우세…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앞서


검사자 붐비는 임시 선별진료소ⓒ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을 강화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이후 일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파워사다리

22일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거리두기 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4%, '잘 모르겠다'는 3.0%였다.

대부분 권역에서는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광주·전라(찬성 77.7%)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인천·경기(64.3%)와 부산·울산·경남(62.5%), 서울(61.6%), 대전·세종·충청(55.4%)에서도 반대대비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경북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9.4%, 41.8%로 찬반이 팽팽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반대' 24.7%, '어느 정도 반대' 17.1%로 적극 부정 응답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많았다. 특히 20대에서는 찬성 70.6%, 반대 28.4%로 다른 연령대에 비교해 찬성 응답이 많았다. 이어 70세 이상(찬성 64.9%)과 30대(63.8%), 60대(61.3%), 50대(60.3%) 순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게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를 제외한 다른 직업군에서는 반대 대비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이트칼라(68.0% vs 31.6%)와 블루칼라(58.9% vs 33.4%)에서는 찬성이 다수였지만, 자영업자에서는 '찬성' 46.0% vs '반대' 51.2%로 갈렸다.

이념성향과 지지정당별로 진보층(65.8% vs 30.2%)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8.9% vs 20.0%)에선 찬성이 우세했지만, 보수층(47.5% vs 49.6%)과 국민의힘 지지층(43.0% vs 53.6%)에서는 반대가 앞섰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는 민주당 지지층(78.9% vs 20.0%)과 무당층(69.2% vs 25.1%)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 절반 정도인 53.6%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반대' 28.0%, '어느 정도 반대' 25.7%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아 결과가 대비됐다.

이번 조사는 YTN '더뉴스' 의뢰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현 객원기자 sisa2@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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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펀드규모 2년새 2배↑
실적개선 더뎌도 주가급등
구조적 변화 vs.미친 가격

[123RF]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친환경 투자열풍이 뜨거워지면서 이른바 ‘녹색 거품(Green bubble)’ 우려도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친환경 관련 투자에 현금을 쏟아붓고 있는데, 오히려 기업 가치를 과도하게 높여 거품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미국 투자조사기관 모닝스타 자료를 보면 ESG(환경·사회·거버넌스)와 연계된 글로벌 펀드는 2019년 1650억 달러에서 지난해 3500억 달러로 급증했다. 블룸버그 NEF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업·정부·가계가 재생 에너지와 전기차에 쓴 돈은 5000억 달러 이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는 이에 대해 “시장이 ‘지속가능한 투자’를 향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고 선언할 정도다.

ESG 매니아들은 친환경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친환경 관련주들이 과열되기 시작했다고 우려한다. 석유그룹 토탈의 최고경영자(CEO)인 파트리크 토야네는 최근 재생에너지 종목 가격을 “미쳤다”고 표현했다.

블룸버그 자료를 보면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S&P글로벌클린에너지지수는 최근 1년 새 가치가 거의 두 배로 불어나며 주가수익비율(PER)이 41배까지 치솟았다. 1년 동안 가격이 16% 올라 PER 23배 수준인 미국 우량주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문제는 실적과 주가의 괴리다. 모닝스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친환경 부문으로 유입된 주식형 펀드 자금만 2300억 달러에 달한다. 인수 대상을 찾기 위해 그린스팩들도 쏟아져나오고 있다.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올랐다는 뜻이다. 일례로 풍력발전회사인 덴마크 ‘오르스테드’는 실적은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지만 주가는 급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7~8년 전만 해도 모든 펀드가 애플 주식을 담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오르스테드가 당시 애플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123RF]


하지만 친환경 기업 투자 옹호론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며 가격부담 우려에 반박한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풍력회사에 투자자들이 단순히 기존 자산과 건설중인 자산 가치만 평가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30년 후에는 오르스케드 및 다른 친환경에너지 기업들의 ‘비화석연료’가 자본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서튼은 수소 연료 회사 플러그 파워의 위치를 1999년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교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닷컴버블’ 붕괴 이후 기술 부문의 선두주자로 남아있었지만, 거품 붕괴 이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렸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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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6명을 기록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코로나19 해외출국 선별진료실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첫 주말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를 틈타 4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정부는 일시적인 현상인지, 코로나19 재확산의 신호인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만699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448명)보다 32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파워볼실시간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약 79.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경남 각 7명, 대구·강원·충북·경북 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총 80명이다.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00명대 중반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돌입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초중반까지 확진자 추이를 살핀 뒤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향후 방역전략의 향방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힘을 모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희망의 봄' 을 준비하는 일주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유행 방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든 데다 자영업자 등의 반발을 우려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낮췄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5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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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나 ㄴ2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16개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백신접종 협력 중단, 의사면허반납 투쟁, 총파업 예고 등 강력 반발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금고형 이상을 확정받은 의사에 대해 면허를 취소한다'라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놓고 의사협회는 "유신 독재때 만든 법보다 더한 악법이다"며 지난해 의료계 집단진료 거부 등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강력반발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들도 아프면 병원에 가는데 어떻게 의사를 핍박할 수 있겠는가"라며 의사를 콕집어 만든 개정안이 아니라 형평성을 맞췄을 뿐이라고 받아치고 있다.

◇ 의사협회 "교통사고도 의사면허 취소라니…변호사 등 법과 관련된 직종과 같은 잣대는 곤란"

김해영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교통사고 등 과실범까지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등 (처벌 대상을 마치) 공무원처럼 만들었다"며 "이는 1973년 유신체제 때 개정하면서 의료인들 국가공무원처럼 만들었던 그 때보다 더 강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의사직업의 윤리 및 도덕성 문제 등에는 동의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 많다"면서 "민식이법 등등에 따라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았을 경우에도 면허 박탈로 가는 건 분명 문제 있다"고 했다.

변호사,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직종과 형평성을 맞추려는 것이라는 여권 설명에 대해 김 이사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은 법률과 관련된 업무를 전반적으로 다루시는 분들이다"며 법과 관련된 직종과 의사들을 같은 잣대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의료행위 중 업무상 과실치상은 의사면허 취소 사유에서 제외'키로 한 것에 대해선 "(이를 포함시킨다면)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이 그런 직종의 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위험하면, 혹시 내가 실수 할 수 있으면 수술을 아예 안 하게 되는 등 의료가 위축된다"며 "당연한 일이다"고 했다.

◇ 與 김성주 "교통사고로 금고형 이상은 극히 일부…의원들도 병원가야 하는데 왜 우리가"

이와 달리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간사인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의사단체가 과잉입법의 대표적 예로 들고 있는 교통사고에 대해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해당하는데 이를 들어서 과도한 입법이라고 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즉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경우 벌금 700만원이다"면서 "무면허 운전으로 2회 적발되고도 또 무면허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사람이 징역형을 선고 받는다"라는 말로 교통사고를 이유로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의료 특수성을 고려해서 더 지나치지도 않고 너무 또 좀 적지도 않은 형평 입법을 했는데 유독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며 "면허취소 당한 의료인 310명 중 의사가 141명 한의사가 84명 간호사가 66명으로 한의사나 간호사협회는 조용한데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도 아프면 병원 가는데 왜 국회가 의사를 핍박하겠는가"라며 보복성 입법이라는 의사단체 의심도 물리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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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학교생활 위해선…
시력 기능 보통 6∼9세 사이에 완성
이때 정상시력 발달 안되면 약시 돼
한쪽 눈만 약시 땐 모르는 경우 많아
턱관절과 치아 부정교합 여부 확인
수술없이 교정으로 쉽게 치료 가능


◇초등학교 입학 시기는 시력이 완성되고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인 만큼 안과와 치과 검사를 통해 약시와 부정교합, 충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신재호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가 초등생의 눈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초등학교 입학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 아이들은 시력이 완성되고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체를 겪게 되는 만큼 특히 눈과 치아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약시나 부정교합 등을 놓치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 회복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 발달이 활발한 초교 입학 시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교정할 수 있는 질병을 잘못 방치하면 성인이 됐을 때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입학 전 안과와 치과 검사를 꼭 받아볼 것을 권유한다.

◆시력 완성되는 시기 놓치면 평생 약시

시력은 보통 6∼9세에 사이에 완성된다. 태어난 직후엔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밖에 안 되다가 이후 점점 좋아지면서 6개월에 0.1, 돌이 되면 0.2, 6살쯤 되면 1.0 정도의 시력이 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 근시·원시·난시 등의 굴절이상이나, 사시·눈꺼풀 이상 등에 의해 정상 시력 발달이 안 되면 약시가 될 수 있다.

약시는 안과 검사상 문제가 없는데도 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는 질환으로, 시력표에서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있을 때 시력이 낮은 쪽을 약시라고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약시의 유병률은 약 2%로 보고되고 있다.

아이들은 한쪽 눈만 약시인 경우 크게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데다가 말로 증상을 표현하기도 어려워해 부모가 약시 여부를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신재호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아동이 시력검사표를 읽을 수 있는 만4세 전후에 그림을 이용한 시력검사가 가능하다”며 “시력검사에 이상이 있을 경우 안과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력이 완성되기 전 검사를 통해 약시를 확인하게 되면 그 원인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다. 사시성 약시의 경우 사시 수술 또는 안경 처방을 하게 되고, 유소아 백내장과 각막혼탁에 의한 폐용성 약시의 경우 백내장 수술이나 각막이식을 하게 된다. 양안 도수 차이에 의한 굴절부등약시는 안경을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신 교수는 “약시는 시력이 완성되는 시기에 진단되는 질환으로 이 시기에 정상시력 발달이 안 되면 이후에 아무리 애를 써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며 “평생 생활하는 데 불편과 고통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안과 검진을 통해 눈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유아기 아이가 △계속 눈을 비비거나 △과도하게 빛에 예민하고, △눈을 잘 못 맞추고 △만성적인 충혈 △만성적인 눈물 흘림 등이 있다면 시력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6∼12세 학동기 아동이 멀리 있는 사물을 보지 못하거나 너무 가까이에서 TV를 보고, 칠판을 잘못 보는 경우에도 시력검사를 해봐야 한다.

◆주걱턱도 수술 대신 턱성장 교정 가능

안과와 함께 취학 전 방문할 곳이 치과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면 충치와 결손치·과잉치 여부, 턱뼈 문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주걱턱, 무턱, 위턱뼈 돌출 등의 턱뼈 부정교합을 발견하면 턱성장 교정(악정형 교정치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소아, 유년기에는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져 턱성장 교정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 시기를 넘길 경우 성인기에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

김미선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치과 교수는 “턱성장을 이용하는 악정형 교정 치료는 여아의 경우 만 10∼12세, 남아의 경우 만 12∼14세에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효과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턱성장교정은 ‘페이스마스크’를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시간 등 하루 14시간 정도 착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페이스마스크는 위턱뼈(상악골)의 성장이 더딘 경우 위턱뼈 성장을 촉진하는 치과교정 장치다. 치료에는 보통 6∼12개월이 걸린다. 성인 치아 교정이나 양악 수술의 기간과 위험에 비하면 비교적 쉬운 치료 방법인 셈이다.


페이스마스크 착용 후 모습(위)과 구강 내 장치 모습.
김 교수는 “주걱턱의 경우에는 일부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신질환, 턱을 괴거나 내미는 습관, 외상, 위턱과 아래턱을 연결하는 근육들의 비정상적인 작용 등 다양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파워사다리

김 교수는 아이가 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 입술 빨기, 구호흡 등의 습관을 유지한다면 꼭 만 4세 이전에 고쳐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손가락 빨기의 경우 위 앞니는 지속적으로 밖으로 힘이 가해지는 반면 아래 앞니는 안쪽으로 힘이 가해지게 되어 앞니가 돌출되고, 앞니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부정 교합이 발생하게 된다. 만 4세 이후부터 영구치 앞니가 나오는 시기 사이에 습관이 고쳐지면 새로운 영구치가 나오고, 성장하면서 부정교합이 자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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