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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0-09-11 15:23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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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아닌 현장방문 수여는 최초

“자리 못 비우는 질본상황 감안”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인 질병관리본부(질본)를 방문해 정은경 질병관리청 신임 청장에게 임명장을 직접 건넸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현장에서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차관급 인사에게 임명장을 직접 준 것도 이례적이다. K-방역의 상징인 정 청장을 예우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에 무게를 싣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해 정 신임 청장에게 임명장을 건네면서 “지금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질본 상황을 감안하기도 하고, 관리청 승격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게 더욱 뜻깊은 일”이라며 “질본이 청으로 승격된 사실 그 자체가 대통령과 국민이 여러분께 보내는 최고의 감사이며 격려의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12일 자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정 청장이 초대 청장을 맡았다.

임명장을 청와대가 아닌 현장에서 수여한 경우는 역대 정부를 따져도 이례적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정부청사에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된 적은 있어도 임명 대상이 근무하는 현장에서 임명장 수여가 이뤄진 것은 최초다. 통상 임명장 수여식에는 배우자나 가족이 동석하지만 정 청장의 요청으로 질본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에는 정부세종청사로 이동,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직원들을 격려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역 일선 현장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상황인 만큼 사기 진작을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최종건 차관 "한미동맹은 평화 핵심축"
"한미 외교 실무자급 '동맹대화' 신설"
이수혁 대사 "한국, 미국의 견고한 파트너"
"미국, G7에 한국 초청 의사 여전히 유효"

10일(현지시간)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 차관 회담을 했다.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에서 지난달 외교부로 자리를 옮긴 최 차관은 취임 후 첫 출장지로 미국을 찾았다. [외교부]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들이 동시에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의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나온 목소리다.

10일(현지시간)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마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특파원 간담회에서 처음부터 강조한 키워드는 '동맹'이었다. 최 차관은 먼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지난 70년간 한·미 동맹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 안정에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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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양국 외교당국 간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는데, 그 이름도 일단 '동맹 대화'로 정했다고 했다. 동맹 대화는 남북문제를 다루기 위해 2년 전 만들었던 한미워킹그룹과는 별개의 협의체다. 다루게 될 주제도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은 전날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역시 '동맹'을 강조했다. 한국의 입장이 "미·중간의 등거리 외교냐"는 질문에 "등거리는 아니다. 왜냐하면 동맹은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10일(현지시간) 이수혁 주미대사는 조지워싱턴대에서 마련한 한국전쟁 70주년 콘퍼런스에서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축사를 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이 대사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워싱턴의 한국전쟁참전기념공원을 찾았을 때의 모습. [연합뉴스]
같은 날 조지워싱턴대가 주최한 한국전쟁 70주년 콘퍼런스의 축사를 한 이수혁 주미대사도 "한국은 모든 면에서 미국의 견고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과거 한·미 동맹이 주로 안보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만, 이제는 안보를 넘어 경제·문화 협력 등 모든 분야로 이어졌다고 했다. "70년 전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미국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헌신 덕분에 궁극적인 진전이 이뤄졌다"고도 했다.

이날 한·미 당국 간에는 동맹을 재활성화(Rejuvenation) 하자는 논의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의 동북아 정세로 볼 때 한국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발언은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이 한국의 역할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최근 미국은 반(反)중 경제 협력체에 대한 구상을 내놓는 한편,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4각 협력체제 '쿼드(Quad)'에 한국의 참여를 제시하기도 했다.

"미국, 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하겠다는 의사 여전히 유효"
한편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선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최 차관은 "기존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의 틀 내에서 한·미가 공평한 분담을 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전날 최 차관은 백악관을 방문해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과도 만나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 미국 측이 여전히 한국을 초청하겠다는 의사가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G7 회원국을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김필규 특파원 phil9@joongang.co.kr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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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진태현이 딸의 컬러리스트산업기사 합격을 축하했다.

진태현은 11일 인스타그램에 "합격!! 잘했다 장하다 우리딸 이제 더욱 그림에 디자인에 가열차고 멋진 화이팅을 보여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딸 박다비다가 컬리리스트 산업기사에 합격했다는 안내가 담겨있다. 진태현은 "성공하려고 열심히 하지말고 열심히 해서 의미있는 삶을 만들어라 항상 마음가짐의 순서를 잊지 말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냈다.

이어 "장하다 첫째 딸 박다비다. 컬러리스트 자격증 멋져. 딸스타그램"이라고 해시태그를 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대학생 딸을 입양해 세가족이 됐다.

ksy70111@mkinternet.com

두산 내야수 최주환(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광주]

두산 베어스 내야수 최주환은 올 시즌 자신이 세운 건강한 144경기 마라톤 완주 약속을 지키고 있다. 시즌 개막 뒤 단 한 차례의 부상 말소 없이 풀타임 시즌 소화를 앞둔 것이다. 게다가 최주환은 리그 2루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위에 올라 예비 FA(자유계약선수)로서 자신의 가치까지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최주환은 9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5대 4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두산은 4대 2로 앞선 8회 말 마무리 이영하가 나지완에게 투런포를 맞아 4대 4 동점을 허용했다. 최주환이 패배 위기에 빠진 두산을 구했다. 최주환은 9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마무리 전상현의 4구째 공을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5대 4 리드를 지킨 두산은 2연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같은 날 패한 KT WIZ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전날 연장전을 치른다고 선수들이 피곤했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라고 전했다.


10일 경기 9회 초 결승타를 날린 최주환(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결승타를 날린 최주환은 “전 타석에서 너무 가볍게 치려다가 원하는 타구가 나오지 않아 마음에 안 들었다. 9회엔 강하게 자신 있는 스윙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상대 실투가 나와 운 좋게 적시타로 연결됐다. 힘든 경기를 이겨 기쁘다”라고 미소 지었다.동행복권파워볼

올 시즌 최주환은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110안타/ 12홈런/ 62타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465를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2루수들 가운데 최주환의 WAR 수치(2.68)는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2.77)에 다음으로 높은 리그 2위다.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는 조정 득점 창출력(wRC+)에서도 최주환은 117.7로 김상수(127.6)와 NC 다이노스 박민우(120.8)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리그 평균을 100으로 놓았을 때 110을 기록한 선수는 리그 평균보다 10% 더 득점 생산에 기여한 선수다.

최주환은 “시즌 타율 3할에 근접하는 분위기인데 전반적인 공격 지표를 살펴보면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부터 오른쪽 어깨가 빨리 열려 뜬공 비율이 높아졌는데 연습 때 밀어치는 훈련으로 내 장점을 되찾고자 노력 중”이라며 고갤 끄덕였다.

올 시즌 최주환은 2루수 포지션에 주로 나서 6실책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온 실책에 대한 팬들의 질책이 쏟아지는 부분도 분명히 느낀다. 최주환은 “솔직히 올 시즌 수비 실책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긴 했다. 체력이 떨어졌을 때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까 실수가 나오더라. 그래도 예전과 비교해선 올 시즌 내 수비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 더 집중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최주환은 시즌 개막 전 목표로 건강하게 144경기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삼았다. 최주환은 “최근 체력적인 고비가 왔었는데 나름대로 체중 유지를 하며 잘 버텼다. 다치지 않고 꾸준하게 경기에 뛰는 것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144경기 마라톤을 건강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팔라시오스(포항). 한국프로축구연맹
팔라시오스(포항).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팔라시오스가 성장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도 덩달아 웃는다.


팔라시오스는 2019시즌 FC안양 공격의 핵심이었다. 폭발적인 주력에 황소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몸싸움으로 11골 6도움을 올리면서 K리그2 정상급 활약을 했다.


포항은 2020시즌을 앞두고 팔라시오스를 영입하면서 전력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에 가까웠다. 뛰어난 신체 능력은 K리그1 팀들도 부담스러워할 만했지만, 문제는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었다.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아 포항의 조직적인 공격 전개에 녹아들지 못했다. 공을 직접 받아놓고 드리블을 시도하는 단순한 스타일 역시 팔라시오스의 장점을 살리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었다.


3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팔라시오스는 전반 40분 만에 이광혁과 교체됐다. 벤치에 앉지 않고 일어선 채 피치를 응시하는 팔라시오스가 중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변화가 필요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7월 초 "상황 판단이 명확하지 못하다. 템포를 늦춰야 할지. 상대가 진을 치면 패스를 주고 들어가야 하고, 수비 위치를 못 잡으면 더 빠르게 들어가야 한다. 인식이 부족하다"며 팔라시오스의 보완점을 짚기도 했다.


팔라시오스는 김 감독의 바람대로 점차 움직임을 바꿔가기 시작했다. 이제 수비를 까다롭게 하는 위치에서 공을 받거나, 동료에게 원터치패스를 내준 뒤 전진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직접 드리블 전진할 때 위협적인 선수이지만, 동시에 공이 없을 때도 주의해야 할 선수가 된 것이다. 더불어 수비 가담까지 좋아지면서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김 감독은 11일 '풋볼리스트'에 "태국 전지훈련 땐 사실 축구를 잘 모르는 선수나 다름 없었다"며 웃은 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팔라시오스는 이제 자신의 능력에 의존하는 대신, 동료들과 '포항의 축구'를 하고 있다. 김 감독은 "본인도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고 하더라. 내가 '안양에서 뛸 때처럼 동료들이 다 차려주는 거만 받아 먹고 싶은지, 아니면 지금 포항에서처럼 모든 선수랑 같이 어울려서 공격과 수비를 같이 하는 게 좋은지' 물었다. 팔라시오스는 높은 수준에 오르려면 지금처럼 해야 한다는 걸 알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팔라시오스는 성남FC, 대구FC를 연파하는 동안 맹활약했다. 성남전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2회 돌파를 성공하고, 6차례 크로스 중 2회가 동료에게 전달됐다. 키패스도 3회나 됐다. 대구전에서도 1골과 함께 키패스 3회, 크로스 성공 2회로 공격을 이끌었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만들어낸 기회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만 아쉬웠다.


김 감독의 욕심은 더 크다. 팔라시오스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아직 완전히 고쳐지진 않았다. 아직도 해야 할 게 많이 있다. 팔라시오스에게 더 잘하고 싶으면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했다"고 자신했다.


포항은 이미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하며 1차 목표를 이뤘다. 최영준, 송민규 등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았지만,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의 맹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팔라시오스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시즌 막판 힘을 받게 됐다. 포항 관계자는 "워낙 외국인 선수끼리 관계가 좋다. 동료들과 일찌감치 친해졌지만, 7월이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적응이 됐다고들 평가하더라"며 팔라시오스가 여름을 지나며 경기장 안팎에서 적응을 마쳤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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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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