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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오커 작성일20-10-12 14:54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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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부임 첫해에 정규시즌도 마치지 않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키움 구단은 8일 "손혁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손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취임식 때 손 감독의 모습. 2020.10.8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손혁(47)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2일에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

손혁 전 감독이 사퇴한 지 벌써 나흘이 지났다.

손 전 감독은 8일 구단을 통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며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불과 며칠 전까지 힘을 내자며 선수단에 떡을 돌리고, 간판타자 박병호의 복귀 일을 손꼽아 기다렸던 게 그였다.

그랬던 손 전 감독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던 와중에 도망치듯 사라졌다. 박병호는 그다음 날 복귀했다.

아무리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고 해도 손 전 감독이 성적 부진 때문에 자진해서 사퇴했다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긴 어렵다.

손 전 감독이 물러나던 당시 키움은 3위였고, 2위와도 불과 1경기 차였다. 2위 싸움의 승자가 누가 될지 점치기 어려운 시점이었다.

하지만 키움 구단은 사퇴의 변을 손 전 감독이 직접 작성했다며 자진 사퇴가 분명하다고 항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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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홈페이지] * 인물정보 업데이트 후 현직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손 전 감독에게 감사의 표시로 내년 연봉까지 지급하겠다고 했다. 손 전 감독은 자진 사퇴에도 연봉을 보전받는 첫 사례로 남게 됐다.

'가을야구'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감독이 교체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지만, 손 전 감독은 물론 키움 구단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허민 이사장이 이끄는 구단 수뇌부가 사실상 손 전 감독을 경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키움 구단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당사자인 손 전 감독 역시 최근 일파만파 퍼지는 의혹에 대해 침묵을 지키긴 마찬가지다.

키움 구단은 남은 시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공식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키움은 지난해 준우승한 장정석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팀이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애디슨 러셀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올 만큼 올해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그 과도한 욕망이 그게 자진사퇴가 됐든, 경질이든 비정상적인 사령탑 교체를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은 설사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한다고 해도 박수받기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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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감독대행 체제가 끝나고 내년 시즌 사령탑을 선임하는 것도 험난하긴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키움의 감독을 하겠다고 나서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현재 수감 중인 이장석 전 대표는 내년 6월이면 3년 6개월의 형량을 다 채운다.

키움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안하게 보는 시선이 많다.

changyong@yna.co.kr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함덕주는 10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1⅓이닝 2실점하는 데 그쳤다. 아웃 카운트 4개 잡는 동안 4피안타 1볼넷 내 주고 조기 강판. 김태형 감독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했다.

김 감독은 11일 브리핑에서 "어제 덕주 공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다"며 "볼 카운트 싸움에서 3볼 이렇게 불리하게 가니 야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타석에서 받게 될 영향까지 생각해야 했고, 나로서 빠르게 승부 보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덕주 뒤 나올 투수가 빨리 나와 템포부터 조절하는 것이 낫겠다고 봤다"며 "흐름이 길어질 것 같아 결단하게 됐다. 그 뒤 김강률이 잘 막아 줬고, 제구가 조금 흔들렸지만 잘 던졌다. 그러면서 야수가 바로 점수 내 줘 이길 수 있었다"고 봤다.

김 감독은 또 "지금 시즌 막바지다. 시즌 중반이면 10실점하더라도 80구까지는 책임지게 했다"며 "(선발 투수가 난조일 때) 스트라이크보다 볼이 많으면 흐름이 안 좋게 흘러갈 수 있으니 빠르게 승부 보는 것"이라고 했다.

순위 싸움이 전개되는 지금 취할 경기는 취하고 내줄 경기는 내주는 식의 운영은 없다. 이번 판단은 함덕주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매 경기, 매 순간 총력전이다. 최근 2주 연속 4승 2패, 3주 간 주간 승률 5할 이상이 증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윤다희 기자

몸무게 840g으로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 주한미군 자녀인 네히미아 밀러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모습. [사진 서울성모병원]
몸무게 840g으로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난 주한미군의 자녀가 한국에서 한 달간 집중 치료를 받은 뒤 미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에서 임신 25주 이틀 만에 840g으로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 네히미아 밀러(남)의 사연을 12일 공개했다.

주한 미군 자녀인 네히미아는 지난 8월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났다. 엄마 뱃속에서 심박수 감소 증세를 보여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받았다. 출산 당시 체중이 1000g 미만인 신생아를 초극소 미숙아라고 부른다. 미숙아는 말 그대로 전신의 모든 장기가 미숙한 상태다.

네히미아는 태어날 당시 울음을 내지 못할 정도로 약했다.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의료진이 기도에 관을 넣는 등 집중치료를 시작했다.

주치의였던 소아청소년과 성인경 교수는 “네히미아는 피부가 매우 약하고, 부종도 심해 가벼운 처치를 할 때도 매우 조심스러웠다”며 “혈압을 유지하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수액과 여러 약제를 투여하기 위해 제대 정맥, 말초 정맥 혈관을 확보했다. 순간순간 모든 것이 급박하게 진행됐다”고 떠올렸다.

네히미아 밀러가 서울성모병원에서 본국 이송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 서울성모병원]

네히미아는 초극소 미숙아에게 발생하는 동맥관 개존증 수술도 받았다.
정상 분만의 경우 출생 후 동맥관이 자연스럽게 닫히지만 미숙아는 출생 후에도 동맥관이 열려 있는데, 이를 동맥관 개존증이라고 한다.

네히미아는 다행히 수술과 까다로운 치료를 잘 견뎠고, 집중치료기간에 체중이 500g 늘었다. 의료진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한 달여 만에 1326g으로 호전됐다.

하지만 네히미아는 아버지의 근무지가 미국 하와이로 변경되며 치료 도중 지난달 오산공군기지에서 미국 비행길에 올라야 했다.
아버지 다비온 밀러 상병이 하와이 호놀룰루 ‘포트 샤프터’로 발령났다. 네히미아는 호놀룰루 트리플러 육군병원으로 옮겨 장기 치료를 받게 됐다.

이송 당일 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의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의 이송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네히미아를 태우고 오산공군기지로 향했다. 미군 항공후송팀이 이송 내내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등 긴장의 연속이었다.

9월 17일 오산공군기지에서 네히미아 밀러를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KC-135기. [사진 서울성모병원]파워볼

성 교수와 함께 네히미아를 돌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염숙경 교수는 “네히미아가 의료진 고생에 보답이라도하듯 이송 때도 씩씩하게 버텨주었다고 들었다”며 “초극소 미숙아로 미국 병원에서도 견뎌야할 일들이 더 있겠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의료진의 손길로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셜매치 1차전이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동점골을 넣은 국가대표팀 이정협이 공을 들고 뛰어나오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09/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셜매치 1차전이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동점골을 넣은 국가대표팀 이정협이 공을 들고 뛰어나오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09/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갈 길이 바쁜데….'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팀 소집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일종의 '호사다마'다. 시작은 좋았다. 부산은 당초 파울루 벤투 감독이 10월 A매치 주간을 맞아 '김학범호'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이정협(29)-김문환(25)-이동준(23) 등 핵심 3총사를 발탁했을 때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힘겹게 1부리그로 승격한 첫 시즌 현재 10위로 강등을 걱정하는 팀 상황에 비춰보면 국가대표 3명 배출은 자긍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 감독 사퇴 이후 '대행체제'로 버텨나가는 형편까지 감안하면 선수단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기분좋은' 시작은 9일 벌어진 첫 친선경기까지 이어졌다. 부산의 에이스인 이정협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정협은 과거 대표팀과 '기분좋은' 인연이 있었다. 팀 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때마다 대표팀에 발탁됐고, 대표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기분좋은' 기운을 받고 오면 팀도 잘 나갔다.

이번에도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두고 보세요. 이정협이 한동안 미친 듯이 뛸 겁니다"라던 구단 관계자의 '예언'대로 이정협은 리그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다가 '벤투호' 재승선에 성공했다.

그랬던 그가 군더더기 없는 발기술을 앞세운 골맛을 봤다. A매치 주간 이후 나머지 파이널A 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대표팀에서 '감'을 잡고 돌아온 이정협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게 됐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 소집되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 9일과 12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A대표팀 김인성, 김문환, 권경원이 입소하고 있다. 파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05/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 소집되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 9일과 12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A대표팀 김인성, 김문환, 권경원이 입소하고 있다. 파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05/
하지만 기쁨은 여기까지. 예상치 못한 불운도 겹쳤다. 또다른 핵심 전력 김문환이 부상을 했다. 친선경기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문환은 10일 2차전에 대비해 훈련하던 중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귀가했다.

김문환은 지난 2018년 11월에도 '벤투호'의 호주 원정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 포함됐다가 제외된 바 있다. 이번 부상은 2018년 때와는 다른 부위라고 한다.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문환은 오는 14일 팀 훈련 소집 때 합류해 추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 의무팀장이 1차적으로 체크한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산은 '승점 6점'이 걸린 것과 다름없는 수원 삼성과의 25라운드를 앞두고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문환-이동준으로 이어지는 빠른 오른쪽 라인은 부산의 강력한 무기다. 이정협이 기분좋게 복귀하더라도 김문환이 빠지면 '대표팀 효과'가 반감될 게 뻔하다.

여전히 갈 길은 바쁜 부산이 대표팀 소집 이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1부 잔류의 운명이 걸렸기 때문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신 회장, 11일 도쿄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오찬
장남 결혼식에 아베 전 총리 참석할 정도로 돈독

11일 스가 일본 총리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회동했다(사진=연합뉴스·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인 중 가장 먼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오찬을 함께 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 등이 공개한 총리 일정에 따르면 스가 총리와 신동빈 회장, 화장품 기업 ‘코세’의 고바야시 카즈토시 사장, 편의점 체인 훼미리마트의 사와다 타카시 사장은 11일 오전 약 한 시간 동안 도쿄 총리 관저 인근 한 중식당에서 회동했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중순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에서 한·일 양국의 사업을 챙기고 있다.

신 회장은 한국계 기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스가 총리와 만났다. 일본 정부는 회동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회동이 관광 활성화를 강조한 스가 총리와 유통 대기업을 이끌고 있는 신 회장의 만남이었던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 회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사이가 돈독하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은 아베 전 총리의 부친인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과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도 가까운 사이였다. 아베 전 총리가 신 회장 장남의 결혼 행사에도 참석할 정도였다. 스가 총리가 ‘포스트 아베’로 불리는 만큼 신 회장도 스가 총리와 친분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홀짝게임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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